동네 의원 위치 설명의 기준 건물 정하기

동네 의원의 위치를 설명할 기준 건물을 주민 인지도, 변동 가능성, 출구 방향 세 기준으로 정하고, 길 문의 기록에서 환자가 스스로 대는 건물을 후보로 삼는 법과 오는 수단마다 기준 건물을 달리 정하는 법을 정리합니다.

목차

세 기준을 모두 갖춘 건물

핵심 답

동네 의원의 위치를 설명할 기준 건물은 세 기준으로 정합니다. 동네 주민 대부분이 아는 건물인지, 앞으로 몇 해 동안 그 모습 그대로 있을 건물인지, 그 건물에서 의원 쪽으로 오는 방향이 하나로 정해지는지입니다. 세 기준을 모두 갖춘 건물을 찾으면 「○○ 앞에서 오른쪽으로」 한마디로 처음 오는 사람도 의원을 찾습니다.

셋째 기준인 출구 방향은 흔히 놓치는 기준입니다. 큰 마트나 백화점처럼 누구나 아는 건물이라도 출입구가 여러 방향으로 나 있으면, 「마트 옆」이라는 설명은 마트의 어느 쪽인지를 말해 주지 못합니다. 반대로 역의 「3번 출구」처럼 나오는 곳이 하나로 정해지는 기준은, 처음 오는 사람도 같은 곳에서 출발하게 합니다. 출발점이 하나로 정해져야 그다음의 방향과 거리 설명도 처음 오는 사람에게 그대로 들어맞습니다.

후보를 찾을 때는 의원의 길 문의 기록을 씁니다. 길을 묻는 전화에서 환자는 「지금 ○○ 앞인데요」처럼 자기가 선 곳을 스스로 말하는데, 환자들이 자주 대는 건물은 주민이 이미 아는 건물이라 첫째 기준을 갖춘 후보가 됩니다. 이 후보들을 둘째와 셋째 기준으로 따져 기준 건물을 정합니다.

후보 건물 유형별로 따진 결과

동네에서 흔히 기준 건물로 쓰는 유형을 세 기준에 비추면 아래와 같습니다.

후보 유형주민 인지도변동 가능성출구 방향
지하철역 출구높음낮음출구 번호로 하나로 정해짐
주민센터·우체국 같은 공공건물높음낮음정문이 하나인 경우가 많음
학교높음낮음정문과 후문을 밝혀야 함
큰 마트·백화점높음중간출입구가 여럿이라 방향을 따로 밝혀야 함
프랜차이즈 가게중간높음가게 앞이 하나로 정해짐

첫째와 둘째 줄이 세 기준을 가장 잘 갖춘 유형입니다. 역 출구와 공공건물은 대부분의 주민이 알고, 쉽게 옮겨 가지 않으며, 나오는 곳이 하나로 정해집니다. 의원 가까이에 이런 건물이 있다면 먼저 후보로 올립니다.

다섯째 줄의 프랜차이즈 가게는 눈에 잘 띄지만 변동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게는 계약이 끝나면 다른 가게로 바뀌기 쉬워, 다른 후보가 없을 때만 쓰고 쓸 때도 역이나 공공건물과 함께 씁니다.

넷째 줄의 큰 마트나 백화점은 인지도가 높아 쓰고 싶어지는 후보가 됩니다. 쓴다면 「○○마트 정문을 등지고」처럼 출입구 하나를 밝혀, 방향이 하나로 정해지게 합니다. 정문이 어디인지 주민마다 다르게 아는 건물이라면 그 건물은 기준에서 빼는 편이 낫습니다.

기준 건물을 정하는 차례

후보는 실장이 모으고, 원장과 함께 정합니다. 아래 차례로 진행합니다.

  1. 길 문의 기록에서 환자가 「지금 어디 앞」이라고 말한 건물을 모읍니다.
  2. 네이버 지도의 길 찾기로 가까운 역에서 의원까지의 도보 경로를 찍어, 경로 위에 있는 건물을 후보에 더합니다.
  3. 후보마다 위 표의 세 기준에 비추어, 세 기준을 모두 갖춘 건물을 남깁니다.
  4. 대중교통, 차, 도보로 오는 경우마다 기준 건물을 하나씩 정합니다.
  5. 정한 기준 건물로 찾아오는 길 설명을 쓰고, 도로명주소를 함께 씁니다.

첫째 단계의 길 문의 기록은 주민의 말에서 후보를 찾는 길입니다. 의원 쪽에서 떠올린 건물이 주민에게는 낯선 경우가 있어, 환자가 스스로 대는 건물을 먼저 모으면 인지도를 따로 가늠하지 않아도 됩니다. 같은 건물이 여러 환자의 말에서 나온다면 그 건물은 인지도의 기준을 갖춘 것입니다.

둘째 단계에서 길 찾기 경로를 찍는 까닭은, 처음 오는 사람이 실제로 지나는 길 위에서 기준 건물을 찾기 위해서입니다. 아무리 잘 알려진 건물이라도 길 찾기 경로에서 벗어나 있으면, 그 건물을 기준으로 한 설명은 처음 오는 사람을 경로 밖으로 데려갑니다.

넷째 단계에서 수단마다 따로 정하는 까닭은, 오는 수단에 따라 의원에 들어서는 방향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지하철로 오는 사람은 역 쪽에서, 차로 오는 사람은 큰길 쪽에서, 동네 주민은 집 쪽 골목에서 의원에 다가옵니다. 한 기준 건물로 세 방향을 모두 설명하려 하면, 어느 한 방향에서 오는 사람에게는 기준 건물이 등 뒤에 놓이게 됩니다.

오는 수단마다 다른 기준 건물

환자가 오는 수단에 따라 쓸모 있는 기준 건물은 다릅니다. 수단마다 기준 건물을 하나씩 정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오는 수단쓸모 있는 기준 건물설명에 함께 담을 것
지하철역 출구출구 번호와 나와서 가는 방향
버스정류장 바로 앞의 공공건물이나 학교정류장 이름과 내려서 가는 방향
차큰길에서 의원 쪽으로 꺾는 곳의 건물꺾는 곳과 주차장 입구
도보(동네 주민)주민이 자주 대는 동네 건물그 건물에서 의원까지의 방향

셋째 줄의 차로 오는 경우는 다른 줄과 기준이 다릅니다. 차를 모는 사람은 건물의 정문보다 큰길에서 꺾을 곳을 찾으므로, 꺾는 곳의 모퉁이에 있는 건물이 기준이 됩니다. 이 건물은 도보로 오는 사람에게는 쓸모가 적어, 차로 오는 사람을 위한 설명에만 씁니다.

수단마다 기준 건물을 따로 정하면 찾아오는 길 설명이 길어지므로, 지도 앱의 찾아오는 길에는 수단별로 한 줄씩 줄을 갈라 씁니다. 「지하철: ○○역 3번 출구에서…」, 「차: ○○주민센터 앞에서 우회전…」처럼 수단을 앞에 밝히면, 읽는 사람이 자기 수단의 줄만 찾아 읽습니다.

둘째 줄의 버스는 정류장 이름 자체가 기준 건물 노릇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등학교 앞」 정류장처럼 정류장 이름에 건물 이름이 들어 있다면, 내리는 곳과 기준 건물이 하나로 겹쳐 설명이 짧아집니다. 정류장 이름이 건물과 상관없는 이름이라면 내린 곳에서 눈에 띄는 건물 하나를 더합니다.

기준 건물을 정하며 흔히 엇나가는 일

기준 건물을 정하며 흔히 엇나가는 일은 아래 넷입니다.

첫째는 의원 쪽에서 익숙한 건물을 기준으로 쓰는 일입니다. 원장과 직원이 매일 지나는 건물이라도 주민에게는 이름이 낯선 경우가 있습니다. 후보는 길 문의 기록에서 환자가 대는 건물에서 먼저 찾습니다. 의원 쪽 사람은 이미 길을 알기 때문에, 처음 오는 사람이 어디서 헤매는지를 짐작하기 어렵습니다.

둘째는 출입구가 여러 개인 건물을 방향 없이 쓰는 일입니다. 「○○마트 옆」처럼 쓰면, 마트의 반대편 출입구로 나온 사람은 마트를 한 바퀴 돌고 나서야 의원을 찾습니다. 큰 건물을 기준으로 쓸 때는 「정문을 등지고 왼쪽」처럼 방향을 함께 밝힙니다.

셋째는 기준 건물을 너무 많이 쓰는 일입니다. 「○○은행 지나 □□카페 건너편, △△빌딩 뒤」처럼 기준을 셋, 넷 늘어놓으면, 처음 오는 사람은 그 가운데 하나만 놓쳐도 길을 잃습니다. 수단마다 기준 건물은 하나로 줄입니다. 기준 건물에서 의원까지 오는 사이에 모퉁이를 돌아야 한다면, 모퉁이에서 눈에 띄는 것 하나만 「모퉁이의 약국에서 왼쪽」처럼 짧게 더합니다.

넷째는 기준 건물만 쓰고 도로명주소를 빼는 일입니다. 기준 건물로 설명하더라도 도로명주소를 함께 써야, 기준 건물을 모르는 사람도 주소로 길 찾기를 할 수 있습니다.

위치 설명 기준 건물 자주 묻는 질문

의원 가까이에 역도 공공건물도 없으면 무엇으로 정하나요?

길 문의 기록에서 환자가 가장 자주 대는 건물을 기준으로 하고, 그 건물의 이름과 함께 그 건물의 색이나 모양처럼 눈에 띄는 특징을 한마디 더합니다. 「빨간 지붕의 ○○교회」처럼 쓰면 이름을 모르는 사람도 그 건물을 알아차립니다.

기준 건물이 의원과 멀리 떨어져 있어도 되나요?

기준 건물에서 의원까지가 멀면 그 사이에서 길을 잃기 쉽습니다. 기준 건물에서 의원까지 도보 2~3분 안쪽이 되는 건물로 정하는 편이 좋고, 그보다 멀다면 중간에 하나를 더 넣기보다 가까운 다른 후보를 찾습니다. 멀리 있는 유명한 건물보다 가까이 있는 덜 유명한 건물이, 처음 오는 사람을 의원 문 앞까지 데려오는 데에는 더 쓸모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준 건물에서 의원 간판이 바로 눈에 들어오는지도 함께 따집니다.

주민마다 부르는 건물 이름이 다르면 어떻게 하나요?

지도 앱에 실린 정식 이름을 쓰고, 주민이 많이 부르는 이름이 따로 있다면 괄호로 함께 씁니다. 정식 이름을 써야 처음 오는 사람이 지도 앱에서 그 건물을 검색해 찾을 수 있습니다. 주민이 부르는 이름은 길을 묻는 전화에서 환자가 대는 이름과 같은 경우가 많아, 전화를 받을 때 알아듣는 데에도 쓸모가 있습니다.

야간 진료 시간에도 같은 기준 건물을 쓰나요?

저녁에 문을 닫는 공공건물이나 학교는 밤에 어두워 눈에 띄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야간 진료를 하는 의원이라면 밤에도 불이 밝은 역 출구나 큰길의 간판을 기준으로 한 설명을 한 줄 더합니다.

기준 건물로 쓰려는 가게에 미리 알려야 하나요?

설명에 가게 이름을 쓰는 것만으로 미리 알릴 의무는 없지만, 길을 찾는 환자가 그 가게에 들어가 묻는 일이 생길 수 있어 가까운 가게라면 한마디 알리는 편이 이웃 사이에 좋습니다.

인지도·변동·방향을 갖춘 기준 하나

동네 의원의 위치를 설명하는 기준 건물은 길 문의 기록에서 환자가 스스로 대는 건물을 후보로 모으고, 주민 인지도와 변동 가능성, 출구 방향 세 기준을 모두 갖춘 건물로 정합니다. 오는 수단마다 기준 건물을 하나씩 정해 찾아오는 길에 수단별로 한 줄씩 쓰고, 도로명주소를 함께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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