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초기 엘리베이터 안내문의 쓸모

개원 초기 병원이 든 건물의 엘리베이터 안내문이 쓸 만한지를 건물 관리 규약과 관리처의 게시 기준, 게시 비용과 건물 안내판과의 차이, 안내 문구가 의료광고에 해당하는지로 따지는 법을 설명합니다.

목차

같은 건물을 드나드는 사람에게 병원 위치를 알리는 데 쓸모

핵심 답

개원 초기 엘리베이터 안내문은 병원이 든 건물을 드나드는 사람에게 새 병원이 몇 층 몇 호인지를 알리는 데 쓸 만합니다. 건물에 학원, 약국, 다른 병원, 사무실처럼 사람이 많이 드나드는 곳이 함께 있고, 병원이 엘리베이터를 타야 닿는 곳일수록 쓸모가 커집니다. 반대로 병원이 길가에서 바로 들어오는 곳에 있거나 건물을 드나드는 사람이 적다면, 엘리베이터 안내문보다 간판과 건물 안내판에 먼저 신경을 씁니다.

쓸 만한지는 세 가지로 따집니다. 건물 관리 규약과 관리처가 엘리베이터 안 게시를 허락하는지, 게시료와 인쇄비가 게시 기간에 견주어 맞는지, 안내 문구가 의료광고 표현 기준 안에 드는지입니다. 첫째에서 허락이 나지 않으면 나머지는 따질 필요가 없습니다.

따질 것쓸 만한 쪽미룰 쪽
건물을 드나드는 사람학원·약국·사무실 등으로 많음드나드는 사람이 적음
병원의 위치엘리베이터를 타야 닿는 곳길가에서 바로 들어오는 곳
관리처의 게시 허락정해진 게시틀에 붙일 수 있음병원 안내문을 받지 않음
비용게시료가 없거나 적음게시료가 커서 기간에 견주어 맞지 않음
문구이름·진료과목·위치·진료 시간으로 충분함진료 설명을 길게 넣어야 함

병원 건물의 엘리베이터 안내문과 아파트 엘리베이터 광고

이 편에서 다루는 엘리베이터 안내문은 병원이 든 건물의 엘리베이터 안 게시틀이나 엘리베이터 홀에 붙이는 종이 안내문입니다. 관리처가 입주자 공지를 붙이는 곳에 병원 개원 소식을 함께 붙이는 꼴이 흔합니다. 아파트 단지의 엘리베이터 광고는 단지와 계약한 광고 업체가 운영하는 경우가 많아 묻는 곳과 비용 구조가 다르므로, 같은 이름으로 묶어 판단하지 않습니다. 오피스텔이나 주상복합처럼 주거와 상가가 함께 있는 건물이라면 주거 쪽 엘리베이터는 상가 관리처가 아닌 입주자 대표 쪽 기준을 따를 수 있으므로, 어느 엘리베이터인지도 함께 묻습니다.

병원 건물의 엘리베이터 안내문은 보는 사람이 대부분 그 건물에 볼일이 있어 이미 들어온 사람입니다. 이 사람들은 병원을 찾으러 온 것이 아니지만, 같은 건물에 병원이 있다는 것을 알면 다음에 진료가 필요할 때 떠올릴 수 있습니다. 엘리베이터 안내문의 쓸모는 멀리 있는 사람을 불러오는 데보다, 이미 건물을 드나드는 사람에게 병원이 생겼다는 사실을 알리는 데 있습니다.

건물을 드나드는 사람과 진료과가 맞는지

엘리베이터 안내문을 보는 사람은 건물에 볼일이 있는 사람이라, 그 사람들이 병원의 진료과와 맞는지가 쓸모를 가릅니다. 학원이 많은 건물이라면 아이를 데리러 오는 보호자가 엘리베이터를 날마다 타고, 사무실이 많은 건물이라면 점심시간과 퇴근 무렵에 직장인이 몰립니다. 소아청소년과나 이비인후과처럼 보호자가 아이를 데려오는 진료과는 학원 건물에서, 점심시간이나 퇴근 뒤 진료를 하는 내과나 정형외과는 사무실 건물에서 안내문을 볼 사람이 진료과와 맞습니다.

반대로 건물을 드나드는 사람이 진료과와 거리가 멀다면, 안내문을 오래 붙여도 그 건물 안에서 환자가 될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이때는 엘리베이터 안내문을 개원 소식을 알리는 정도로만 짧게 쓰고, 비용은 건물 안내판처럼 늘 남는 표시에 먼저 씁니다. 건물 이용자는 관리처나 다른 입주자에게 물으면 대강 알 수 있고, 개원 준비 중에 엘리베이터를 몇 번 타 보는 것만으로도 드러납니다.

건물 관리 규약과 관리처의 게시 기준

엘리베이터는 건물의 공용 부분이라, 안내문을 붙일 수 있는지는 병원이 아니라 건물 관리 규약과 관리처가 정합니다. 관리처에 물을 것은 병원 안내문을 받는지, 받는다면 엘리베이터 안 게시틀과 엘리베이터 홀 가운데 어디에 붙이는지, 크기와 장수, 게시 기간, 게시료가 있는지, 붙이고 떼는 일을 누가 하는지입니다. 관리처가 입주자 공지만 받고 광고성 안내문은 받지 않는다고 정해 둔 건물도 있습니다.

관리처가 게시를 허락하는 건물에서는 게시틀의 크기에 맞춰 안내문을 만들고, 관리처가 게시 기간을 표시하는 도장이나 스티커를 붙일 여백을 안내문 아래쪽에 비웁니다. 게시틀이 여러 대의 엘리베이터에 하나씩 있다면 모든 엘리베이터에 붙일지, 병원으로 가는 엘리베이터에만 붙일지도 관리처와 정합니다. 병원이 있는 곳까지 가지 않는 엘리베이터에 붙인 안내문은 보는 사람을 헷갈리게 합니다.

비용과 건물 안내판과의 차이

엘리베이터 안내문의 비용은 게시료와 인쇄비가 전부인 경우가 많아 크지 않습니다. 다만 안내문은 정해진 기간이 지나면 떼어야 하므로, 길게 보면 건물 안내판이나 엘리베이터 홀의 입주 안내처럼 늘 붙어 있는 표시와는 쓰임이 다릅니다.

방식비용의 성격붙어 있는 기간맞는 쓰임
엘리베이터 안 종이 안내문게시료, 인쇄비관리처가 정한 기간새 병원이 생겼다는 소식
건물 안내판의 병원 칸제작비, 관리처 기준에 따른 비용입주 기간 내내몇 층 몇 호인지 늘 알림
엘리베이터 홀 입주 안내관리처 기준에 따름입주 기간 내내엘리베이터 앞에서 병원 위치 찾기

그래서 개원 준비에서는 건물 안내판의 병원 칸과 엘리베이터 홀 입주 안내를 먼저 갖추고, 엘리베이터 안내문은 그 위에 개원 무렵 몇 주 동안 더하는 것으로 정합니다. 건물 안내판에 병원 이름이 빠져 있는데 엘리베이터 안내문만 붙이면, 안내문을 떼는 날부터 건물 안에서 병원을 찾을 표시가 없어집니다.

관리처에 묻는 때

엘리베이터 게시 기준은 입주 계약을 할 때 관리처에 함께 묻는 것이 가장 빠릅니다. 계약 단계에서는 관리처가 공용 부분 사용 규정과 건물 안내판 제작 방식을 함께 안내하는 경우가 많고, 이때 엘리베이터 안내문을 받는지도 물어 두면 개원 일정을 짤 때 그 답을 바로 쓸 수 있습니다.

인테리어 공사를 시작하면 관리처가 공사 기간과 소음 안내문을 엘리베이터에 붙이게 하는 건물이 있습니다. 이 공사 안내문은 관리처가 정한 양식대로 공사 기간과 연락처를 넣는 것이고, 개원 안내와는 다른 게시물입니다. 개원 안내문은 개원 날짜와 진료 시간이 정해진 뒤 관리처에 따로 신청하고, 신청부터 게시까지 며칠이 걸리는지도 그때 묻습니다.

안내 문구와 의료광고

엘리베이터 안내문에는 병원 이름, 진료과목, 몇 층 몇 호인지, 진료 시간, 연락처처럼 병원을 알리고 찾아오게 하는 정보만 넣습니다. 엘리베이터 안에서는 몇 초 동안 읽으므로 병원 이름과 몇 층인지를 가장 크게 하고, 개원 인사는 한 문장으로 줄입니다.

안내문도 병원을 알리는 인쇄물이라 의료광고 표현 기준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치료 효과를 약속하는 말, 다른 병원과 견주는 말, 「최고」 같은 말, 치료 전후 사진은 넣지 않습니다. 같은 건물에 같은 진료과의 다른 병원이 있다면 그 병원과 견주는 것으로 읽힐 말을 특히 피합니다. 건물 안에 붙이는 안내문이 사전 심의 대상인지 궁금하다면 진료과에 맞는 의료광고심의위원회 안내를 따릅니다.

안내문을 뗀 뒤에 남길 것

엘리베이터 안내문은 떼는 날이 정해져 있으므로, 떼기 전에 건물 안의 늘 붙어 있는 표시가 병원을 제대로 가리키는지를 챙깁니다. 1층 로비의 건물 안내판의 병원 칸, 엘리베이터 홀의 입주 안내, 엘리베이터에서 내렸을 때 보이는 방향 표시가 그것입니다. 이 셋이 갖춰져 있으면 안내문을 뗀 뒤에도 처음 온 환자가 건물 안에서 병원을 찾을 수 있습니다. 안내문을 떼는 일을 관리처가 맡는다면 떼는 날을 미리 물어 두고, 병원이 맡는다면 떼는 날 접수 직원이 엘리베이터 안 게시틀을 안내문을 붙이기 전 모습으로 돌려놓습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복도를 다른 입주자가 함께 쓴다면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뒤 어느 쪽으로 가야 하는지가 가장 헷갈립니다. 방향 표시를 붙일 수 있는지도 관리처에 함께 묻고, 붙일 수 없다면 홈페이지와 지도의 찾아오는 길 설명에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몇 걸음, 어느 쪽인지를 씁니다.

자주 묻는 질문

엘리베이터 거울이나 문 안쪽에 붙여도 되나요?

관리처가 정한 게시틀 밖에는 붙이지 않습니다. 거울과 문은 공용 부분이고, 엘리베이터 안의 게시 위치는 관리처가 정하는 일입니다. 게시틀이 없는 건물이라면 어디에 붙일 수 있는지를 관리처에 묻고 그 답을 따릅니다.

같은 건물에 같은 진료과 병원이 있으면 붙여도 되나요?

관리처가 허락하면 붙일 수 있지만, 관리처가 입주자 사이의 형평을 이유로 거절할 수도 있습니다. 붙이게 되더라도 문구는 병원 이름과 몇 층 몇 호인지, 진료 시간으로 그치고, 다른 병원과 견주는 것으로 읽힐 말은 넣지 않습니다.

엘리베이터 안 영상 화면에 광고를 내도 되나요?

종이 안내문과는 따로 따집니다. 영상 화면은 건물이나 광고 업체가 운영하는 경우가 많아 묻는 곳과 비용이 다르고, 영상 광고가 의료광고 심의 대상인지도 따로 물어야 합니다. 개원 초기에는 종이 안내문과 건물 안내판을 먼저 갖춘 뒤에 영상 화면을 따집니다.

엘리베이터 버튼 옆 입주자 표시에 병원 이름을 넣을 수 있나요?

관리처가 정합니다. 버튼 옆 입주자 표시는 건물 전체의 표시와 함께 관리되는 경우가 많아, 병원 혼자 바꿀 수 없습니다. 관리처가 입주자 이름을 넣는 방식을 쓰고 있다면 병원 이름이 들어갈 수 있는지와 제작을 누가 하는지를 묻습니다.

1층 로비 게시판에도 붙이나요?

관리처가 허락하면 함께 게시합니다. 로비 게시판은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고 지나가는 사람도 보므로 엘리베이터 안보다 보는 사람이 넓습니다. 같은 안내문을 쓰되 로비 게시판에는 엘리베이터 위치와 병원이 몇 층인지를 함께 넣어, 로비에서 바로 병원으로 갈 수 있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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