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는 시점과 경로로 갈리는 순서
진료과에 따라 개원 마케팅 순서는 달라집니다. 갈리는 기준은 진료과 이름이 아니라 환자가 그 진료과의 병원을 언제, 어떤 길로 찾는지입니다. 아픈 그날 가까운 곳을 찾는 진료라면 지도 정보가 첫 순서이고, 몇 주에서 몇 달을 두고 알아본 뒤 정하는 진료라면 홈페이지와 설명 글이 첫 순서이며, 정기적으로 다니는 진료라면 개원 뒤 첫 환자들이 다시 오고 소개하게 하는 일이 앞섭니다.
| 찾는 꼴 | 진료의 예 | 먼저 갖출 것 | 그다음 |
|---|---|---|---|
| 아픈 그날 가까운 곳 | 감기·장염 같은 내과 진료, 이비인후과, 소아 진료 | 지도 정보, 진료 시간, 전화 | 홈페이지 기본 안내 |
| 미리 알아보고 정함 | 치아 교정, 피부 미용 시술, 시력 교정 | 홈페이지 진료 설명, 비용 안내 | 검색 글, 검색광고 |
| 정기적으로 다님 | 만성질환 관리, 재활 치료, 건강검진 | 지도 정보, 진료 안내 | 재방문 안내, 소개 |
| 남에게 묻기 어려움 | 정신건강의학과, 비뇨의학과 일부 진료 | 홈페이지 설명, 사생활 보호 안내 | 검색 글 |
어느 진료과든 먼저 하는 것
순서가 다르다고 해서 어떤 진료과는 지도 정보를 미뤄도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병원 이름과 주소, 전화, 진료 시간을 지도와 홈페이지에 올리는 일은 진료과와 상관없이 개원 전에 끝냅니다. 미리 알아보고 정하는 진료라도 마지막에는 병원 이름으로 찾아와 위치와 시간을 보기 때문입니다.
진료과에 따라 달라지는 것은 그다음에 무엇에 먼저 힘을 쓰느냐입니다. 개원 준비 기간과 예산은 한정되어 있으므로, 공통 기본 정보를 끝낸 뒤 남은 힘을 어디에 먼저 쓸지를 위 표의 찾는 꼴로 정합니다. 같은 예산을 써도 우리 진료의 찾는 꼴과 맞지 않는 곳에 먼저 쓰면, 개원 첫 달에 환자가 찾는 길은 비어 있고 찾지 않는 길만 갖춰진 상태가 됩니다.
찾는 시점의 차이
아픈 그날 찾는 진료는 환자가 병원을 정하는 시간이 짧습니다. 증상이 생긴 날 지도에서 가까운 곳과 지금 진료하는 곳을 찾고, 전화로 대기 시간을 묻고 바로 옵니다. 이런 진료과의 개원 마케팅은 개원 날 지도 정보가 정확하고, 그날부터 전화를 받을 사람이 있는지가 가장 앞섭니다.
미리 알아보고 정하는 진료는 환자가 결정하기까지 시간이 깁니다. 여러 병원의 홈페이지와 설명 글을 견주고, 비용을 알아보고, 상담을 받아 본 뒤에 정합니다. 개원한 날 처음 글을 쓰기 시작하면 환자가 견줄 자료가 없는 상태로 몇 달을 보내게 되므로, 진료 설명과 비용 안내, 의료진 소개는 개원 전에 준비해 개원과 함께 공개합니다. 이 진료에서는 상담을 예약하는 길도 처음부터 열어 두어, 견주다가 마음을 정한 환자가 바로 연락할 수 있게 합니다.
찾는 경로의 차이
찾는 경로도 진료마다 다릅니다. 아픈 그날 찾는 진료는 지도 검색이 주된 길이고, 미리 알아보는 진료는 검색 결과의 글과 홈페이지가 주된 길이며, 정기적으로 다니는 진료는 가족이나 이웃의 소개가 큰 길입니다. 개원 마케팅의 순서는 우리 진료의 주된 길부터 갖추는 것입니다.
남에게 묻기 어려운 진료는 경로가 따로 있습니다. 환자는 지인에게 묻거나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기보다 혼자 검색해 홈페이지를 읽고, 처음 연락할 때도 전화보다 온라인 예약이나 문자를 찾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진료과는 홈페이지에 진료 과정과 비용, 사생활을 어떻게 지키는지를 먼저 밝히고, 지도와 광고 문구도 다른 사람이 화면을 볼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해 정합니다.
같은 진료과라도 개원하는 동네에 따라 찾는 시점이 달라집니다. 직장인이 많은 동네의 내과는 점심시간과 퇴근 뒤에 찾는 사람이 몰려 그 시간대의 진료 여부가 먼저 알려져야 하고, 주거지의 내과는 주말과 이른 아침 진료가 먼저 알려져야 합니다. 표의 찾는 꼴은 진료과로 먼저 나누고, 동네의 사정으로 한 번 더 다듬습니다.
개원 전 몇 달의 차례
찾는 꼴에 따라 개원 전 몇 달의 차례도 달라집니다. 미리 알아보고 정하는 진료가 중심이라면 개원 석 달쯤 전부터 진료 설명과 비용 안내, 의료진 소개의 원고를 쓰고 사진을 준비해, 개원과 함께 홈페이지와 글을 한꺼번에 공개할 수 있게 합니다. 이 진료는 환자가 견줄 자료가 많을수록 결정이 빨라지므로, 공개하는 날 이미 여러 편의 설명이 갖춰져 있어야 합니다.
아픈 그날 찾는 진료가 중심이라면 개원 전 몇 달의 힘은 지도 등록 준비와 전화 받는 체계에 씁니다. 지도 등록에 필요한 서류와 사진, 진료 시간을 미리 정해 두고, 개원 날부터 전화를 받을 사람과 대기 시간을 안내하는 말을 준비합니다. 정기적으로 다니는 진료가 중심이라면 첫 진료 뒤 다음 방문을 안내하는 방식과 안내문을 개원 전에 정합니다.
우리 진료과의 흐름을 자료로 확인하기
위 구분은 일반적인 경우이고, 우리 병원이 할 진료가 어느 쪽에 가까운지는 자료로 확인합니다. 네이버 데이터랩 검색어트렌드에서는 진료와 관련된 검색어가 계절과 달에 따라 어떻게 오르내리는지를 기간, 기기, 성별, 연령으로 나눠 볼 수 있습니다. 진료와 관련된 말을 환자가 어떤 낱말로 검색하는지도 여러 낱말을 함께 넣어 견주면 드러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에서는 질병과 진료 행위에 대한 의료 이용 통계를 지역과 기간별로 찾아볼 수 있습니다. 개원할 지역에서 우리 진료과의 진료가 계절에 따라 어떻게 몰리는지를 보면, 개원 달이 그 진료가 많은 때인지 적은 때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두 자료는 개원 전의 짐작을 돕는 것이고, 개원 뒤에는 병원 기록이 더 정확합니다. 개원 첫 몇 주 동안 신환이 어느 요일과 시간에 몰리는지, 어떤 진료로 오는지를 예약표와 접수 기록에서 세면, 우리 의원이 실제로 어느 찾는 꼴에 가까운지가 드러납니다. 그 결과가 개원 전 짐작과 다르면 지도 진료 시간과 전화 인력, 다음 달에 쓸 힘의 순서를 그 기록에 맞춥니다.
| 자료 | 찾아볼 것 | 순서에 쓰는 법 |
|---|---|---|
| 데이터랩 검색어트렌드 | 진료 검색어의 달별 오르내림 | 검색이 오르기 전에 글과 광고를 갖춤 |
|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 | 지역의 진료 이용 통계 | 개원 달이 많은 때인지 적은 때인지 가름 |
| 개원 뒤 병원 기록 | 신환이 몰리는 요일·시간 | 지도 진료 시간과 전화 인력에 반영 |
여러 진료를 함께 하는 의원
한 의원 안에서도 진료마다 찾는 꼴이 다를 수 있습니다. 피부과라면 습진이나 두드러기처럼 아픈 그날 오는 진료와 미용 시술처럼 미리 알아보는 진료가 함께 있고, 내과라면 감기처럼 그날 오는 진료와 만성질환 관리처럼 정기적으로 오는 진료가 함께 있습니다.
이럴 때는 개원 초기에 의원이 가장 먼저 안정시키고 싶은 진료 하나를 정해 그 진료의 찾는 꼴로 순서를 정합니다. 진료마다 찾는 꼴이 다르면 첫 순서도 서로 달라, 그날 찾는 진료는 지도 정보를, 미리 알아보는 진료는 홈페이지 설명을 첫 순서로 요구합니다. 하나를 정하지 않으면 개원 날 지도와 홈페이지 가운데 어느 쪽이 덜 갖춰진 채 문을 열지가 정해지지 않으므로, 먼저 안정시킬 진료의 첫 순서를 개원 날까지 끝내는 것으로 기준을 세웁니다.
순서를 잘못 정하는 흔한 경우
첫째는 다른 진료과의 개원 사례를 그대로 따르는 일입니다. 미용 시술 중심 의원의 개원 마케팅을 보고 감기 환자가 많은 내과가 블로그 글부터 쓰기 시작하면, 개원 날 지도 정보와 전화 체계가 덜 갖춰진 채 문을 엽니다. 둘째는 대행사가 내놓은 개원 패키지의 차례를 그대로 쓰는 일입니다. 패키지는 여러 진료과에 같은 꼴로 짜인 경우가 많아, 우리 진료의 찾는 꼴과 순서가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셋째는 원장이 하고 싶은 진료와 환자가 찾아오는 진료를 같은 것으로 여기는 일입니다. 원장이 앞세우고 싶은 진료가 미리 알아보는 진료여도, 개원 초기에 실제로 많이 오는 환자는 그날 찾는 진료일 수 있습니다. 이 차이는 앞에서 말한 개원 뒤 기록에서 드러나므로, 짐작보다 기록을 따릅니다.
자주 묻는 질문
피부과는 그날 찾는 진료인가요, 미리 알아보는 진료인가요?
진료 항목마다 다릅니다. 급여로 보는 피부 질환은 그날 찾는 쪽에 가깝고, 미용 시술은 미리 알아보는 쪽에 가깝습니다. 개원 초기에 어느 쪽을 먼저 안정시킬지를 정하고 그 쪽의 순서를 따릅니다.
소아 진료를 하는 의원은 무엇부터 하나요?
지도 정보와 진료 시간, 특히 저녁과 주말 진료 여부를 가장 먼저 정확히 올립니다. 아이가 아픈 보호자는 지금 진료하는 곳을 찾기 때문에, 진료 시간이 틀리면 그날 바로 헛걸음이 생깁니다. 예방접종처럼 미리 계획해 오는 진료는 그다음 순서로 안내를 갖춥니다. 영유아 건강검진처럼 시기가 정해진 진료도 이때 함께 안내합니다.
데이터랩 숫자가 작으면 수요가 적다는 뜻인가요?
그렇게 읽으면 안 됩니다. 검색어트렌드의 숫자는 조회한 기간 안에서 가장 높은 때를 기준으로 한 상대값이라 실제 검색 수가 아닙니다. 여러 검색어를 함께 넣어 흐름을 견주거나 한 검색어의 달별 오르내림을 견주는 데 씁니다. 실제 검색 수가 필요하다면 검색광고의 키워드 도구에서 따로 찾습니다.
개원 달이 우리 진료가 적은 때라면 순서를 어떻게 하나요?
적은 때에는 지도, 홈페이지, 설명 글처럼 시간이 지나도 남는 기반을 먼저 갖추고, 진료가 늘기 시작하기 전 달에 광고를 시작하도록 광고 순서를 뒤로 미룹니다. 적은 때에 광고비를 먼저 쓰면 찾는 사람이 적어 비용에 비해 오는 환자가 적습니다.
정신건강의학과처럼 민감한 진료과는 지도 정보도 다르게 하나요?
지도 정보의 기본은 같지만, 대표 사진과 소개 문구를 정할 때 환자가 병원 앞이나 대기실에서 다른 사람 눈을 의식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보여 주는 쪽으로 정합니다. 예약과 연락 방법도 전화 말고 온라인 예약이나 문자가 가능한지를 함께 밝히고, 예약 확인 문자에 진료과 이름이 그대로 드러나는지도 따져 문구를 정합니다.
그날 찾는 진료과의 첫 순서
아픈 그날 찾는 진료가 중심인 의원일수록 개원 마케팅의 첫 순서는 지도 정보입니다. 업체명과 업종, 진료 시간, 대표 키워드를 어떻게 넣을지는 병원 플레이스 등록 단계에서 정하고, 그날 찾는 환자가 가장 먼저 확인하는 진료 시간 칸은 개원 날 운영과 같은 값으로 넣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