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기에 하는 일
연말에 검진이 몰리는 검진센터는 해가 바뀐 뒤 몇 달 동안 한산해집니다. 이 비수기를 그냥 보내면 연말의 쏠림은 다음 해에도 그대로 되풀이되고, 성수기에 손대지 못한 안내와 화면도 낡은 채로 남습니다. 비수기에 하는 일은 세 가지로 모입니다. 비수기에 받으러 올 까닭을 알리는 일, 연말의 쏠림을 나누는 일, 성수기에 미뤄 둔 것을 정비하는 일입니다.
| 비수기의 일 | 무엇을 | 근거가 되는 기록 |
|---|---|---|
| 알리기 | 원하는 날과 시간을 잡기 수월하다는 사실, 결과 상담에 여유가 있다는 사실 | 월별 검진 건수 기록, 개인 검진 예약 기록 |
| 쏠림 나누기 | 지난 연말에 받은 수검자에게 한산한 달의 날짜를 함께 보여 줌 | 개인 검진 예약 기록 |
| 정비 | 검진 묶음과 비용표, 예약 화면, 안내 글을 고침 | 성수기 동안 쌓인 문의와 고칠 거리 |
세 줄 가운데 앞의 둘은 바깥으로 향하는 일이고, 셋째는 안으로 향하는 일입니다. 비수기에는 검사를 맡는 사람과 상담하는 사람에게 여유가 생기므로, 안으로 향하는 정비를 이때 몰아서 하면 성수기 전에 끝낼 수 있습니다.
비수기에 알릴 것
비수기에 사람들을 검진센터로 이끄는 말로 할인을 먼저 떠올리지만, 검진의 금액은 비용표 그대로 안내하고 할인이나 다른 곳과의 견줌은 쓰지 않습니다. 비수기에 알릴 것은 금액이 아니라 비수기에만 있는 사실입니다. 사실은 해가 바뀌어도 틀리지 않고, 비수기에 와 본 사람이 그 사실을 겪으면 다음 해에도 그 달을 택할 까닭이 남습니다.
첫째는 원하는 날과 시간을 잡기 수월하다는 사실입니다. 토요일이나 이른 아침처럼 성수기에는 몇 주씩 밀리던 시간도 비수기에는 비교적 가까운 날에 잡힙니다. 이 사실은 「해마다 ○월과 ○월에는 원하는 날을 잡기 수월한 편입니다」처럼 달의 이름으로 쓰고, 며칠 안에 된다는 숫자는 쓰지 않습니다.
둘째는 결과 상담에 여유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성수기에는 결과 상담이 짧게 끝나는 일이 잦지만, 비수기에는 의료진이 결과를 설명하는 시간을 넉넉히 쓸 수 있습니다. 이 사실은 검진을 받고 나서 결과를 자세히 듣고 싶은 사람에게 비수기를 고를 까닭이 됩니다. 다만 상담 시간을 몇 분이라고 약속하지 않고, 성수기보다 여유가 있다는 사실만 씁니다. 결과 상담을 따로 예약하는 센터라면, 비수기에는 결과 상담의 날도 원하는 때로 정하기 수월하다는 것을 함께 알릴 수 있습니다.
쏠림을 나누는 안내
연말에 검진을 받은 사람은 다음 해에도 연말에 오는 일이 잦습니다. 한 해 전에 받은 때를 기준으로 다음 검진을 떠올리기 때문입니다. 개인 검진 예약 기록에서 지난 연말에 받은 사람을 가려, 다음 검진을 안내할 때 연말의 날짜만이 아니라 한산한 달의 날짜도 함께 보여 주면, 그 가운데 일정이 자유로운 사람은 한산한 달로 옮겨 옵니다.
이 안내는 옮기라고 재촉하지 않습니다. 「올해도 ○월에 받으실 수 있고, ○월에는 원하는 날을 잡기가 더 수월합니다」처럼 두 때를 나란히 보여 주고, 정하는 것은 그 사람에게 맡깁니다. 국가건강검진처럼 대상인 해 안에 받아야 하는 검진이라면, 한산한 달도 그해 안의 달로만 보여 줍니다. 그 사람이 한산한 달로 옮겨 예약할 때, 지난해에 받은 묶음의 이름을 예약 화면에 보여 주되 골라지지 않은 채로 내놓으면, 그 사람은 지난해의 검진을 떠올리며 올해 받을 검사를 정합니다.
안내를 받는 쪽은 개인입니다. 회사 검진은 회사가 기간을 정하므로, 회사 검진을 한산한 달로 옮기는 일은 계약을 맺을 때 회사 담당자와 따로 이야기합니다. 계약을 이야기할 때 한 해의 앞쪽에는 직원들이 원하는 날을 잡기 수월하다는 사실을 전해 두면, 회사는 그 사실을 이듬해 검진 기간을 정하는 재료로 씁니다.
비수기의 사실을 싣는 곳
비수기에 알릴 사실은 검진을 알아보는 사람이 지나가는 곳마다 짧게 실립니다. 홈페이지의 검진 안내에는 해마다 원하는 날을 잡기 수월한 달을 달의 이름으로 씁니다. 검진 결과를 전할 때에는 다음 검진을 떠올리는 사람에게 한산한 달이 언제인지를 결과 안내의 끝에 한 줄로 함께 씁니다. 결과를 받는 그 순간이 그 사람이 다음 검진의 때를 처음 떠올리는 때이기 때문입니다.
검진센터 안의 대기 공간에도 같은 사실을 실을 수 있습니다. 성수기에 붐비는 대기 공간에서 기다리던 사람은 그 붐빔을 겪은 그날, 다음에는 한산한 달에 오겠다고 생각하곤 합니다. 대기 공간의 게시물에 한산한 달의 이름을 실어 놓으면, 그 생각이 다음 예약으로 이어질 실마리가 됩니다.
검색어 추이로 알릴 때를 정하기
비수기의 알림을 언제 낼지는 사람들이 검진을 찾기 시작하는 때에 맞춥니다. 네이버 데이터랩의 검색어 추이는 「건강검진」 같은 검색어가 한 해 가운데 언제 많이 검색되는지를 상대적인 크기로 보여 줍니다. 이 추이에서 검색이 늘기 시작하는 달이 보이면, 알림은 그 달에 맞춰 냅니다.
데이터랩의 추이는 전국의 흐름입니다. 지역을 골라 볼 수 없으므로, 그 센터가 있는 지역에서 검진을 찾는 흐름이 전국과 같다고 단정하지 않습니다. 지역의 흐름은 센터의 월별 검진 건수 기록과 예약 기록이 보여 주고, 데이터랩은 전국에서 검진을 찾기 시작하는 때를 짐작하는 데까지만 씁니다. 데이터랩의 값은 검색량의 실제 크기가 아니라 기간 안에서 가장 많았던 때를 기준으로 한 상대값이어서, 두 해의 그래프 높이를 그대로 견주어 올해 검진을 찾는 사람이 늘었다고 말하지도 않습니다.
| 기록 | 보여 주는 것 | 비수기 마케팅에서 쓰는 곳 |
|---|---|---|
| 네이버 데이터랩 검색어 추이 | 전국에서 검진을 찾는 때의 상대적인 흐름 | 알림을 낼 달 |
| 월별 검진 건수 기록 | 이 센터가 한산한 달과 붐비는 달 | 비수기로 쓸 달 |
| 개인 검진 예약 기록 | 지난 연말에 받은 사람 | 쏠림을 나누는 안내를 받을 사람 |
비수기에 하는 정비
성수기 동안에는 고칠 거리가 생겨도 손을 대기 어렵습니다. 묶음의 구성이 바뀌었는데 홈페이지는 옛 구성이거나, 예약 화면에서 변경 메뉴를 찾기 어렵다는 문의가 이어졌거나, 비용표의 기준 날짜가 지난 채로 남은 것들입니다. 비수기는 이것들을 한꺼번에 고칠 수 있는 때입니다.
정비할 거리는 성수기 동안 미뤄 둔 것들입니다. 성수기에 고칠 거리가 보일 때마다 「비수기에 고칠 것」으로 남겨 두면, 비수기 첫 달에 그 거리를 모아 고칠 차례를 정할 수 있습니다. 예약 화면처럼 고치는 동안 예약을 받기 어려운 것은 가장 한산한 주에, 홈페이지의 글처럼 언제든 고칠 수 있는 것은 그 앞뒤에 놓습니다. 정비는 다음 성수기가 오기 전에 끝나야 하므로, 비수기의 뒤쪽 달에는 고친 것이 제대로 돌아가는지를 따집니다.
정비에는 사람의 일도 들어갑니다. 검사 장비의 정기 점검이나 검사를 맡는 사람의 교육처럼 검사실을 비워야 하는 일은 비수기에 몰아 두면, 성수기에 검사실이 쉬는 날이 생기지 않습니다. 장비 점검으로 그 검사를 받을 수 없는 날은 예약 화면에서 미리 막아 두어, 그날 예약한 사람이 생기지 않게 합니다.
비수기의 이름 바꾸기와 다른 업종의 방식
검진센터가 이름이나 인상을 새로 다듬기로 했다면, 그 일을 비수기에 하는 편이 낫습니다. 새 이름의 간판과 안내, 예약 화면을 바꾸는 동안 검진을 받으러 오는 사람이 적어, 바꾸는 중에 생기는 어긋남을 겪는 사람도 적기 때문입니다. 병원 리브랜딩을 맡은 사람도 검진센터라면 새 이름을 내놓는 때를 월별 검진 건수 기록의 한산한 달에 맞춥니다.
다른 업종의 비수기 전략은 값을 낮추는 데서 시작하는 일이 많습니다. 검진센터는 금액을 비용표 그대로 안내하므로 그 길을 쓰지 않고, 비수기에만 있는 사실, 곧 날을 잡기 수월하고 상담에 여유가 있다는 사실로 사람을 부릅니다. 업종별 광고 전략을 맡은 사람도 검진센터의 비수기 전략을 짤 때 값 대신 비수기에만 있는 사실에서 출발합니다.
검진센터 비수기 마케팅 자주 묻는 질문
비수기에 검진 묶음을 새로 내놓아도 되나요?
내놓을 수 있습니다. 새 묶음은 비수기에 내놓아야 성수기 전에 안내와 예약 화면이 갖춰집니다. 다만 새 묶음을 비수기만의 묶음처럼 기한을 걸어 내놓으면 할인 행사처럼 읽히므로, 계속 운영할 묶음으로 내놓습니다.
지난 연말에 받은 사람에게 보내는 안내는 무엇으로 보내나요?
그 사람이 검진을 예약할 때 안내를 받겠다고 한 길로 보냅니다. 받겠다고 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보내지 않고, 홈페이지와 예약 화면의 안내로 대신합니다. 안내를 보낼 때에는 한산한 달의 이름과 예약하는 길만 담고, 그 사람의 지난 검진 결과는 담지 않습니다.
비수기에 검진 건수가 너무 적으면 운영 시간을 줄여도 되나요?
줄일 수 있지만, 줄인 시간은 예약 화면과 홈페이지의 운영 시간에 먼저 반영합니다. 줄인 시간을 모른 채 예약하러 온 사람은 비수기에 날을 잡기 수월하다는 안내와 다른 경험을 하게 됩니다. 줄인 시간이 토요일이나 이른 아침처럼 비수기를 택할 까닭이 되던 시간이라면, 그 시간은 줄이지 않고 다른 시간을 줄이는 편이 낫습니다.
데이터랩에서 검진 검색이 늘지 않는 해에도 알림을 내야 하나요?
데이터랩은 전국의 흐름이어서, 검색이 늘지 않았다고 그 센터를 찾는 사람이 줄었다는 뜻은 아닙니다. 그해의 알림은 센터의 예약 기록에서 한산한 달이 그대로인지를 보고 정합니다.
비수기에도 국가건강검진 대상자에게 알려야 하나요?
대상인 해 안에 받아야 하는 사람에게는 그해의 한산한 달을 알리는 것이 연말의 쏠림을 나누는 가장 직접적인 길입니다. 대상인지는 공단 안내를 따른다고 함께 씁니다.
비수기와 다음 성수기
비수기에 옮겨 온 수검자만큼 다음 연말의 예약은 덜 붐비고, 비수기에 끝낸 정비만큼 성수기의 문의는 덜 엉킵니다. 비수기의 마케팅은 그 몇 달의 예약을 채우는 일이기도 하지만, 그보다 다음 성수기를 어떤 모습으로 맞을지를 미리 정해 두는 일에 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