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청소년과가 부모에게 보내는 문자 안내 문구

소아청소년과가 부모에게 보내는 문자는 진료 일정을 알리는 정보 문자와 진료를 권하는 광고 문자로 나뉘고, 정보 문자에 홍보 문장이 섞이는 순간 동의와 표시의 기준이 달라지므로 그 선을 정리합니다.

목차

정보 문자와 광고 문자를 가르는 선

핵심 답

소아청소년과가 부모에게 보내는 문자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이미 정해진 진료의 일정을 알리는 문자입니다. 예약한 접종의 날짜, 아이의 나이에 맞춘 검진 시기, 휴진, 예약 확인처럼 부모가 알아야 진료를 놓치지 않는 내용입니다. 다른 하나는 새 진료를 소개하거나 진료를 받으러 오라고 권하는 문자입니다. 앞의 것은 정보 문자이고, 뒤의 것은 광고 문자입니다.

둘을 가르는 까닭은 지켜야 할 기준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정보통신망법 제50조는 영리목적의 광고성 정보를 전자적 전송매체로 보내려면 수신자의 명시적인 사전 동의를 받도록 하고, 오후 아홉 시부터 다음 날 오전 여덟 시까지 보낼 때는 별도의 사전 동의를 받도록 하며, 보내는 사람의 명칭과 연락처, 수신을 거부하는 방법을 밝히도록 정합니다. 광고 문자는 이 기준을 모두 지켜야 하고, 수신에 동의한 부모에게만 갑니다.

문제는 정보 문자에 홍보 문장이 한 줄 섞이는 경우입니다. 접종 날짜를 알리는 문자 끝에 「새로 들어온 접종도 상담하세요」를 붙이면, 그 문자는 더 이상 일정만 알리는 문자가 아닙니다. 병원은 이런 문자를 광고 문자로 다루는 편이 안전하고, 그러면 동의하지 않은 부모에게는 그 문자를 보낼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정보 문자에는 홍보 문장을 섞지 않는 것이 문구의 첫 기준입니다.

문자 종류별 보내는 때와 문구

문자의 종류성격보내는 때문구에 넣는 것
접종 예약 확인정보예약한 날이 다가오기 전 진료 시간 안아이 이름 일부, 날짜, 병원 이름과 대표 번호
검진 시기 안내정보검진 기간이 시작될 무렵 진료 시간 안검진 기간과 예약 방법
휴진정보휴진이 정해진 날, 그 날 예약한 부모에게 먼저휴진 날짜와 예약을 옮기는 방법
새 진료나 접종 소개광고수신에 동의한 부모에게만, 밤 시간 피함광고라는 표시, 병원 명칭과 연락처, 수신 거부 방법

정보 문자를 광고로 바꾸는 덧붙임

정보 문자에 덧붙인 문장광고로 읽히는 까닭고친 방법
「이번 달 새로 들어온 접종도 상담하세요」예약하지 않은 진료를 권함지우고, 소개는 동의한 부모에게 광고 문자로 따로
「검진 오실 때 성장 검사도 함께 받아 보세요」검진에 다른 진료를 얹어 권함지우고, 검진 기간과 예약 방법만
「블로그에서 우리 병원 소식을 더 만나 보세요」병원 홍보 채널로 부름지우고, 문의할 곳은 대표 번호로

덧붙인 문장은 좋은 뜻에서 나옵니다. 문자를 보내는 김에 알리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그러나 부모는 일정 문자를 기다리는 것이지 소개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어서, 일정 문자에 소개가 섞이기 시작하면 병원 문자 전체를 광고로 여기고 수신을 거부합니다. 수신을 거부한 부모에게는 다음 접종 안내도 닿기 어려워집니다. 거부는 광고 문자에 대한 것이라 해도, 부모는 병원 번호로 오는 문자를 통째로 차단하기도 해서 진료 안내 문자까지 함께 막힙니다. 홍보 한 줄을 얻으려다 접종 일정을 알릴 길을 잃는 셈입니다.

부모가 받는 문자의 문구

접종 문자는 날짜를 알리는 데서 멈춥니다. 「꼭 맞히셔야 합니다」「늦으면 위험합니다」처럼 부모를 서두르게 하는 말은 쓰지 않고, 접종을 미뤄야 하는지 묻는 부모에게는 진료에서 의료진이 답한다고 대표 번호로 안내합니다. 아이의 이름은 일부만 쓰고, 접종의 이름이나 진료 내용은 부모가 알아볼 만큼만 씁니다. 가족이 함께 쓰는 휴대폰으로 문자가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검진 시기 문자는 병원이 기간을 새로 만들지 않습니다. 영유아 건강검진은 아이의 나이에 따라 받는 기간이 정해져 있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그 기간을 안내하므로, 문자에는 공단이 안내하는 기간을 그대로 쓰고 병원의 예약 방법만 덧댑니다. 기간을 병원 사정에 맞추어 줄여 쓰면 부모는 그 기간이 지나면 검진을 받을 수 없다고 여기고 서두르게 됩니다.

문자에 인터넷 주소를 넣는 일은 조심합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문자나 QR코드로 악성 앱을 깔게 해 개인정보를 빼 가는 공격을 알리고 있고, 병원을 사칭한 문자도 같은 모양으로 옵니다. 주소를 넣지 않고 병원 이름과 대표 번호만 쓰면, 부모가 진짜 병원 문자인지 가리기 쉬워집니다. 예약을 옮기는 방법도 주소 대신 전화와 병원이 이미 안내한 예약 앱으로 알립니다.

보내는 때도 문구만큼 중요합니다. 정보 문자는 법이 밤 시간을 따로 정하지 않았더라도, 아이를 재우는 시간과 이른 아침을 피해 진료 시간 안에 보냅니다. 진료 시간 안에 보내야 문자를 받은 부모가 바로 전화로 예약을 옮기거나 물을 수 있습니다. 문자를 보낸 뒤 전화가 몰릴 수 있으므로, 접종 예약 확인 문자처럼 많은 부모에게 한꺼번에 가는 문자는 접수가 덜 붐비는 시간에 맞춥니다.

접종 문자를 보내는 날짜는 예약한 날을 기준으로 정하되, 부모가 일정을 옮길 여유가 있을 만큼 앞서 보냅니다. 너무 일찍 보내면 잊히고, 너무 늦게 보내면 옮길 수 없습니다. 병원은 처음 몇 차례 보낸 뒤 문자를 받은 부모가 예약을 옮기려고 언제 가장 많이 전화하는지를 발송 기록과 전화 기록으로 맞추어, 그 병원에 맞는 날을 정합니다.

휴진 문자는 다른 문자보다 먼저 나갑니다. 휴진이 정해지면 그 날 예약한 부모에게 먼저 문자를 보내 예약을 옮기는 방법을 알리고, 그다음 운영 안내 글과 지도 서비스의 휴진 표시를 같은 날 고칩니다. 예약한 부모가 문자보다 지도에서 휴진을 먼저 알게 되면 병원이 자신에게 알리지 않았다고 느끼므로, 휴진 문자는 병원 소식 안내 가운데 가장 앞에 서는 일입니다.

소아청소년과 문자 안내 자주 묻는 질문

홍보 문자에 동의하지 않은 부모에게 접종 예약 확인 문자를 보내도 되나요?

접종 예약 확인은 연락처를 받을 때 알린 진료 안내의 목적 안에 있는 문자여서 보낼 수 있습니다. 다만 그 문자에 홍보 문장을 섞지 않아야 진료 안내 문자로 남습니다.

같은 주에 접종 문자와 검진 문자가 겹치면 하나로 묶나요?

같은 아이의 일정이라면 한 문자에 날짜를 나란히 쓰는 편이 부모가 놓치지 않습니다. 다만 한쪽은 예약이 정해진 일정이고 다른 쪽은 예약을 권하는 안내라면, 정해진 일정과 아직 예약하지 않은 검진 기간을 다른 줄에 써서 부모가 어느 것이 이미 정해진 일정인지 헷갈리지 않게 합니다.

문자에 예약 페이지 주소를 넣고 싶다면 어떻게 하나요?

넣는다면 병원이 늘 쓰는 주소 하나로 정하고, 그 주소를 운영 안내 글과 접수처에도 함께 알려 부모가 낯선 주소와 가릴 수 있게 합니다. 주소를 바꾸면 그 사실을 문자보다 먼저 접수처와 운영 안내 글에 알립니다.

광고 문자 수신을 거부한 부모에게도 검진 시기 안내를 보내나요?

수신 거부는 광고 문자에 대한 것이어서, 진료 안내의 목적으로 알린 검진 시기 안내와는 구분됩니다. 다만 부모가 병원의 문자를 모두 받지 않겠다고 말했다면 그 뜻을 명단에 남기고 따릅니다.

부모가 광고 문자에 동의한 적이 없다고 하면 무엇으로 답하나요?

접수 때 남긴 기록에서 그 부모의 줄을 찾아 언제 무엇에 동의했는지를 알려 줍니다. 기록에 동의가 없다면 사과하고 그 부모를 광고 문자 명단에서 바로 빼며, 같은 일이 생긴 까닭을 실장이 명단에서 찾아 고칩니다. 기록에 동의가 있더라도 부모가 원하지 않으면 그날로 수신을 거부한 것으로 처리합니다.

보내기 전에 지우는 문장

정보 문자를 보내기 전에 실장이 마지막으로 하는 일은 지울 문장을 찾는 것입니다. 문구를 한 줄씩 읽으며, 예약하지 않은 진료를 권하거나 병원의 다른 채널로 부르는 문장이 있는지 묻습니다. 그런 문장이 있으면 고치지 않고 지웁니다. 고쳐서 남기면 홍보의 뜻이 옅어질 뿐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지운 문장이 꼭 알리고 싶은 내용이라면, 그 내용은 수신에 동의한 부모에게 광고 문자로 따로 보냅니다. 광고 문자에는 광고라는 표시와 병원 명칭, 연락처, 수신 거부 방법을 넣고, 밤 시간을 피해 보냅니다. 지우는 일과 따로 보내는 일이 짝을 이루면, 정보 문자는 부모가 기다리는 일정만 담은 채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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