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비인후과 내시경 영상을 환자에게 보여 줄 때 달라지는 점

이비인후과 내시경 영상을 환자에게 보여 줄 때 설명의 이해와 동의 과정에서 달라지는 점과, 영상의 보관과 외부 공개의 제한을 정리합니다.

목차

설명의 이해와 동의의 과정, 그리고 보관과 공개의 제한

핵심 답

이비인후과 내시경 영상을 환자에게 보여 주면 두 가지가 달라집니다. 원장의 설명을 환자가 자기 코와 목, 귀 안의 모습을 함께 보며 듣게 되어 설명의 이해가 달라지고, 처치나 수술에 동의하기 전에 어느 부위에 무엇을 하는지를 영상으로 보게 되어 동의의 과정이 달라집니다. 함께 따라오는 것이 영상의 보관과 외부 공개의 제한으로, 영상은 환자의 진료 정보라 진료 밖에서 쓰려면 정해진 동의가 필요합니다.

말로만 듣는 설명에서 환자는 「코 안쪽이 부었다」, 「성대에 혹이 있다」는 말을 자기 몸의 어디인지 떠올리기 어렵습니다. 내시경 화면을 함께 보며 들으면 부위와 모양을 눈으로 알게 되어, 왜 그 치료가 필요한지를 덜 묻고도 이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영상이 원장의 말로 하는 설명을 대신하지는 않지만, 그 설명을 듣는 환자의 이해를 돕습니다. 설명을 듣고 나서 환자가 하는 물음도 「그게 어디예요?」에서 「이 부분은 왜 붉은가요?」처럼 영상 속 부위를 가리키는 물음으로 달라집니다.

영상은 진료 기록의 일부이자 환자의 건강에 관한 정보라, 진료 밖으로 함부로 꺼낼 수 없는 정보입니다. 진료와 설명에 쓰는 것은 진료의 일이지만, 홈페이지나 교육 자료처럼 진료 밖에서 쓰는 것은 환자의 동의 없이 할 수 없습니다.

영상을 쓰는 때와 달라지는 것

진료의 때마다 내시경 영상을 쓰는 방식과, 그때 달라지는 것은 아래와 같습니다.

때영상을 쓰는 방식달라지는 것
검사하는 동안화면을 환자 쪽으로 돌려 함께 봄환자가 검사의 흐름을 따라와 긴장이 덜함
검사가 끝난 직후저장한 영상을 멈춰 가며 부위를 설명소견이 있는 곳을 환자가 눈으로 앎
처치나 수술에 동의하기 전처치할 부위를 영상으로 가리키며 설명무엇에 동의하는지가 분명해짐
재진 때지난 영상과 이번 영상을 나란히 놓고 설명치료로 무엇이 달라졌는지를 환자가 앎

검사하는 동안 화면을 함께 따라가면 환자는 내시경이 지금 어디를 지나는지 알게 되어, 언제 끝날지 몰라 생기는 긴장이 덜합니다. 다만 검사 중에는 원장이 진찰에 집중해야 해, 자세한 설명은 검사가 끝난 뒤에 합니다.

검사가 끝난 직후에는 저장한 영상을 멈춰 가며 설명합니다. 정상인 구조를 먼저 이름으로 알려 준 뒤 소견이 있는 곳으로 옮겨 가면, 환자는 무엇이 정상과 다른지를 견주며 듣습니다.

처치나 수술에 동의하기 전의 영상은 동의의 내용을 분명하게 합니다. 「왼쪽 코 안의 이 부분을 처치합니다」처럼 영상으로 가리키며 설명하면, 환자는 동의서에 쓰인 부위가 자기 몸의 어디인지 알고 서명합니다.

재진 때 지난 영상과 이번 영상을 나란히 놓으면 치료로 달라진 것을 환자가 직접 알 수 있습니다. 부기가 줄었는지, 염증이 가라앉았는지를 말로만 듣는 것보다 분명해, 치료를 이어 갈지 정하는 상담이 짧아집니다. 두 영상은 같은 부위를 같은 방향에서 찍은 것끼리 나란히 놓아야 견주기 쉬워, 검사할 때 늘 같은 차례로 부위를 지나며 저장합니다.

영상을 보여 주며 설명하는 차례

내시경 영상을 보여 주며 설명할 때는 아래 차례로 합니다.

  1. 화면을 환자가 편히 볼 수 있는 쪽으로 돌립니다.
  2. 영상에서 코, 목, 귀의 정상 구조의 이름을 먼저 알려 줍니다.
  3. 소견이 있는 곳으로 옮겨 가 무엇이 다른지를 설명합니다.
  4. 설명을 마치면 화면에서 영상을 닫고, 설명한 내용을 진료 기록에 남깁니다.

첫째 단계에서 화면을 돌리는 것은 환자가 고개를 돌리거나 몸을 비틀지 않고 화면을 따라올 수 있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진료 의자에 앉은 채로 화면이 눈높이에 오도록 화면의 높이를 정하면, 검사 중에도 환자가 편히 따라옵니다.

둘째 단계에서 정상 구조의 이름을 먼저 알려 주는 것은 환자가 처음 마주하는 코와 목 안의 모습을 낯설어하기 때문입니다. 비중격, 하비갑개, 성대처럼 원장이 설명에 쓸 이름을 먼저 알려 주면, 소견을 설명할 때 같은 이름으로 알아듣습니다.

셋째 단계의 소견 설명은 영상에서 드러난 것과 영상만으로는 알 수 없는 것을 함께 말하는 차례입니다. 혹처럼 보이는 것이 무엇인지는 조직 검사로 가려야 하는 경우가 있어, 영상의 모양만으로 단정하는 말은 하지 않습니다. 「이건 괜찮은 겁니다」나 「이건 큰일입니다」 같은 말은 환자가 진단으로 기억하므로, 영상으로는 드러난 모양과 크기, 위치를 설명하고 판단은 필요한 검사의 결과가 나온 뒤에 말합니다.

넷째 단계에서 영상을 닫는 것은 다음 환자가 진료실에 들어왔을 때 앞 환자의 영상이 화면에 남아 있지 않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설명한 내용과 환자가 물은 것은 진료 기록에 남겨, 재진 때 지난 영상과 함께 펼쳐 놓고 이어 설명합니다.

영상의 보관과 공개

내시경 영상을 진료 안과 밖에서 쓸 때 필요한 것과 그 까닭은 아래와 같습니다.

쓰임필요한 것까닭
진료 기록으로 보관의원의 진료 기록 보관 방법을 따름영상이 진료 기록의 일부임
환자 본인에게 사본을 건넴환자 본인의 요청환자 자신의 진료 정보임
홈페이지나 SNS에 실음환자의 따로 받은 동의와 얼굴·이름 같은 알아볼 수 있는 정보를 지움진료 밖의 쓰임이고 건강 정보임
학회 발표나 교육 자료에 씀환자의 따로 받은 동의진료 밖의 쓰임임

진료 기록으로 보관하는 영상은 의원의 진료 기록과 같은 방법으로 보관합니다. 영상을 진료실 컴퓨터의 바탕화면이나 개인 휴대전화에 따로 저장하지 않고, 진료 기록 체계 안에 환자의 기록과 함께 보관합니다.

환자 본인이 영상의 사본을 원하면 의원이 정한 절차에 따라 건넵니다. 영상은 환자 자신의 진료 정보이므로, 요청이 있으면 접수 창구에서 사본을 신청하는 방법을 안내합니다. 사본을 건넬 때는 그 영상이 언제 찍은 어느 부위의 것인지를 함께 알려, 받은 사람이 영상만 들고도 무엇인지 알 수 있게 합니다.

홈페이지나 SNS에 영상을 싣는 것은 진료 밖의 쓰임이라 환자의 동의를 따로 받습니다. 코나 목 안의 영상은 얼굴이 나오지 않아 누구의 것인지 모를 것 같지만, 영상에 함께 찍힌 날짜나 이름 같은 정보가 남아 있을 수 있어 그런 정보를 지운 뒤 동의받은 범위에서만 씁니다.

학회 발표나 교육 자료에 쓰는 것도 진료 밖의 쓰임이라 동의를 따로 받습니다. 교육의 목적이라도 환자의 진료 정보라는 것은 같아, 동의 없이 쓰지 않습니다.

빠르게 넘기는 영상과 한 서류에 묶은 동의

첫째는 저장한 영상을 한 번도 멈추지 않고 끝까지 이어 틀며 설명하는 것입니다. 내시경 영상은 코와 목 안을 빠르게 지나가, 원장에게는 익숙한 흐름이라도 환자는 지금 어느 부위인지 놓치기 쉽습니다. 설명할 부위마다 영상을 멈추고, 멈춘 화면에서 부위의 이름과 소견을 말한 뒤 다음 부위로 넘깁니다.

둘째는 홈페이지나 교육 자료에 영상을 써도 된다는 동의를 진료나 처치의 동의서와 한 서류에 묶어 받는 것입니다. 환자는 처치에 동의하며 서명한 종이에 영상의 쓰임까지 들어 있는 줄 모르기 쉽고, 그렇게 받은 동의는 무엇에 동의했는지가 흐립니다. 진료 밖의 쓰임에 대한 동의는 서류를 따로 하고, 어디에 어떻게 쓰는지를 그 서류에 밝혀 받습니다.

내시경 영상 설명 자주 묻는 질문

검사 영상을 대기실 화면에 띄우기도 하나요?

대기실 화면에는 환자의 영상을 띄우지 않고, 진료 안내 같은 의원의 자료만 띄웁니다. 영상은 그 환자가 앉은 진료실의 화면에서만 엽니다.

귀 안도 화면으로 함께 볼 수 있나요?

귀 안은 의원에 있는 기구에 따라 내시경이나 현미경의 화면으로 고막의 모양을 띄울 수 있습니다. 귀를 진찰할 때도 코나 목과 같이, 화면을 환자 쪽으로 돌려 소견이 있는 곳을 가리키며 설명합니다.

영상을 보고 나서 처치를 받지 않겠다고 해도 되나요?

영상과 함께 설명을 듣는 것은 동의하기 전의 과정이라, 설명을 듣고 처치를 받지 않겠다고 정할 수 있습니다. 원장은 처치를 받지 않을 때 생길 수 있는 일을 함께 설명하고, 그 뜻을 진료 기록에 남깁니다.

영상에서 괜찮다는 설명을 들었는데 증상이 이어지면 어떻게 하나요?

영상은 검사한 그날의 코와 목 안의 모습이라, 그 뒤로 증상이 이어지거나 새로 생기면 또 진료를 받습니다. 그날 새로 찍은 영상으로 지금의 모습을 설명합니다.

설명에 나오는 부위의 이름이 어려우면 어떻게 하나요?

설명 중에 바로 물으면, 원장이 멈춘 화면에서 그 부위를 가리키며 쉬운 말로 풀어 줍니다. 이름을 외우지 않아도 영상 속 위치를 알면 설명을 따라올 수 있습니다.

화면과 함께 듣는 설명, 진료 안의 영상

이비인후과 내시경 영상을 환자에게 보여 주면 환자는 자기 몸의 부위를 보며 설명을 이해하고, 무엇에 동의하는지를 알고 처치에 동의합니다. 영상은 진료 기록으로 보관하고, 홈페이지나 교육처럼 진료 밖에서 쓰려면 환자의 동의를 따로 받으며, 설명을 마치면 화면에서 영상을 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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