옮기기와 다른 넓히기
동네 의원이 인근 지역으로 넓혀 갈 때는 알림을 새 동네로 옮기는 일과 다르게, 지금 동네에 새 동네를 더하는 순서로 갑니다. 단계는 대개 셋입니다. 지금 환자가 사는 동과 생활 동선이 겹치는 동, 같은 버스 노선이나 지하철역을 함께 쓰는 동, 차로 오는 동의 순서입니다.
이 순서를 따르는 까닭은, 동네 의원의 진료가 정해진 간격으로 거듭 오는 진료를 많이 포함하기 때문입니다. 생활 동선이 겹치는 동의 주민은 장을 보거나 출근하는 길에 의원 앞을 지나므로, 처음 온 뒤에도 또 오기 쉽습니다. 차로 와야 하는 동의 주민은 첫 진료는 받으러 와도 그다음이 이어지기 어렵습니다.
단계를 나아갈지를 정할 때 가장 먼저 따질 것은 새 동네의 신환이 늘었는가보다 기존 동네의 신환이 그대로인가입니다. 넓히는 과정에서 광고 예산이 갈라지거나, 진료 시간이 새 동네 환자로 차서 기존 동네 주민이 기다리다 돌아가면, 의원은 넓어진 대신 바탕을 잃습니다. 동네 의원이 넓혀 가는 일은 바탕이 그대로 남는 만큼만 이어 갑니다.
단계마다 머무는 기간을 미리 정해 두지 않는 까닭도 여기에 있습니다. 바탕 동네가 그대로인지는 달력이 아니라 월별 신환 기록이 알려 주므로, 기록이 그대로라는 것을 확인한 달이 다음 단계를 여는 달이 됩니다. 기록이 흔들리는 달에는 그 단계에 머물며 까닭부터 찾습니다.
넓히는 세 단계와 나아가는 조건
세 단계를 단계마다 대상 동과 쓰는 알림,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조건으로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단계 | 대상 동 | 주로 쓰는 알림 |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조건 |
|---|---|---|---|
| 1단계 | 지금 환자가 사는 동과 맞닿고 장보기·출근 길이 겹치는 동 | 지도 정보, 홈페이지 오는 길 안내 | 그 동의 신환이 늘고, 기존 동의 월별 신환이 그대로 |
| 2단계 | 같은 버스 노선이나 지하철역을 함께 쓰는 동 | 검색광고 지역 설정 추가, 역·정류장 기준 오는 길 안내 | 2단계 동의 재진이 이어지고, 진료 시간에 여유가 남음 |
| 3단계 | 차로 오는 동 | 주변에 드문 진료나 진료 시간 중심의 알림 | 더 넓히지 않고 유지 |
3단계의 다음 칸이 「더 넓히지 않고 유지」인 까닭은, 차로 오는 동부터는 동네 의원이 늘 알리는 범위라기보다 특정 진료로만 닿는 범위이기 때문입니다. 3단계는 주변에 드문 진료나 야간·주말 진료처럼, 그 진료를 위해서라면 차로 올 까닭이 있는 경우에만 엽니다.
1단계와 2단계를 가르는 기준이 거리보다 생활 동선인 것도 같은 까닭입니다. 직선거리로는 가까워도 큰길이나 철길 건너편이라 주민이 잘 건너오지 않는 동이 있고, 조금 멀어도 같은 마트와 같은 역을 쓰는 동이 있습니다. 내원 주소지 집계에 이미 몇 건이라도 나오는 동은, 그 동 주민이 의원 쪽으로 오가는 동선이 이미 있다는 표시입니다.
주소지 집계로 단계를 정하는 차례
단계를 정하는 일은 실장이 맡고, 나아갈지는 원장이 정합니다. 아래 차례로 진행합니다.
- 최근 몇 달의 신환 접수 기록에서 주소를 동 단위로 묶어 세고, 건수가 많은 동을 지금의 바탕 동네로 정합니다.
- 바탕 동네와 맞닿은 동 가운데, 내원 기록에 이미 몇 건이라도 나오는 동을 1단계 후보로 씁니다. 이미 몇 건이 나온다는 것은 그 동 주민이 의원까지 오는 길을 이미 알고 있다는 뜻입니다.
- 1단계 동을 정한 달부터, 월별 신환 수를 바탕 동네와 1단계 동으로 나눠 따로 셉니다.
- 두세 달이 지나 바탕 동네의 월별 신환이 그대로이고 1단계 동의 신환이 늘었다면, 원장과 함께 2단계로 나아갈지를 정합니다.
- 바탕 동네의 월별 신환이 줄었다면, 나아가지 않고 왜 줄었는지를 먼저 따집니다. 광고 예산이 갈라졌는지, 진료 시간이 찼는지, 접수 대기가 길어졌는지를 차례로 확인합니다.
셋째 단계에서 바탕 동네와 새 동을 나눠 세는 까닭은, 의원 전체의 신환 수만 세면 새 동의 증가가 바탕 동네의 감소를 덮기 때문입니다. 전체 숫자가 그대로여도 바탕 동네가 줄고 새 동이 그만큼 늘었다면, 의원은 가까운 환자를 먼 환자로 바꾼 셈이 됩니다.
다섯째 단계의 세 가지는 넓히는 일이 바탕 동네에 닿는 길입니다. 예산이 갈라지면 바탕 동네에 닿던 광고가 줄고, 진료 시간이 차면 바탕 동네 주민이 원하는 시간에 예약하지 못하며, 접수 대기가 길어지면 가까이 사는 재진 환자가 먼저 발길을 줄입니다. 세 가지 가운데 어느 것인지에 따라, 넓히기를 멈출지 진료 시간을 손질할지가 달라집니다.
넓히는 단계마다 손대는 안내
단계마다 손대는 안내는 아래와 같습니다. 같은 안내라도 단계에 따라 담는 말이 다릅니다.
| 안내 | 1단계에서 담는 말 | 2단계에서 담는 말 |
|---|---|---|
| 홈페이지 오는 길 | 맞닿은 동에서 걸어서 오는 길과 걸리는 시간 | 함께 쓰는 정류장·역에서 내려 오는 길 |
| 지도 정보 | 주변 큰 건물과 상가 이름을 넣은 위치 설명 | 가까운 역 출구와 정류장 이름 |
| 검색광고 | 지금 지역 설정 그대로 | 2단계 동을 더하되, 바탕 동네에 쓰던 예산은 줄이지 않음 |
검색광고 줄에서 바탕 동네의 예산을 줄이지 않는 까닭은, 지역을 더하면서 예산을 그대로 두면 바탕 동네에 쓰이던 돈 가운데 일부가 새 동으로 옮겨 가기 때문입니다. 2단계 동을 더한 달에는 예산을 그만큼 늘릴 수 있는지부터 원장과 정하고, 늘릴 수 없다면 2단계를 여는 달을 늦춥니다.
지도 정보의 위치 설명은 단계가 올라갈수록 기준이 되는 장소가 넓어집니다. 1단계 주민은 바로 옆 상가 이름으로 의원을 찾지만, 2단계 주민은 역 출구나 정류장 이름으로 찾기 때문입니다. 두 설명은 서로를 지우지 않으므로, 2단계에서는 1단계 설명을 남긴 채 역과 정류장 설명을 더합니다.
넓혀 가며 흔히 바탕을 잃는 일
인근 지역으로 넓혀 가는 동안 의원이 모르는 사이에 바탕 동네를 잃는 일이 있습니다. 흔한 일은 아래 넷입니다.
첫째는 같은 예산으로 지역만 넓히는 일입니다. 검색광고의 지역 설정에 동을 더하기만 하고 예산을 그대로 두면, 같은 돈이 더 넓은 지역에 흩어져 바탕 동네에 닿던 광고가 줄어듭니다.
둘째는 의원 전체 신환 수만 세는 일입니다. 셋째 단계에서 말한 대로, 전체 숫자는 바탕 동네의 감소를 덮습니다. 동별로 나눠 세지 않으면 바탕 동네가 줄어든 것을 몇 달 뒤에야 알게 됩니다.
셋째는 1단계를 건너뛰는 일입니다. 맞닿은 동을 건너뛰고 바로 먼 동으로 알리면, 그곳 주민은 오는 길을 몰라 첫 방문부터 망설이고, 와도 또 오기 어렵습니다. 1단계 동은 이미 몇 건이 오는 동이라 알림이 닿으면 방문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넷째는 2단계를 열며 지도 정보의 1단계 위치 설명을 지우는 일입니다. 옆 상가 이름으로 쓰던 위치 설명을 역 출구와 정류장 설명으로 통째로 갈아 끼우면, 걸어서 오던 바탕 동네와 1단계 주민이 익숙한 표시로 의원을 찾지 못합니다. 역과 정류장 설명은 1단계 설명 뒤에 더합니다.
네 가지는 모두 넓히는 일에 마음이 가서 바탕 동네를 세지 않는 데서 생깁니다. 바탕 동네의 월별 신환을 따로 세는 일 하나만 이어 가도, 넷 가운데 셋은 몇 달 안에 기록으로 드러납니다.
인근 지역으로 넓혀 가는 의원 자주 묻는 질문
한 단계에 몇 달씩 머물러야 하나요?
정해진 기간은 없습니다. 다만 월별 신환은 달마다 오르내리므로, 적어도 두세 달의 기록이 모여야 바탕 동네가 그대로인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새 아파트 단지가 2단계 동에 입주하면 바로 넓혀도 되나요?
입주는 그 동의 주민이 한꺼번에 늘어나는 일이라 기다리기 어렵게 느껴집니다. 그래도 바탕 동네의 신환이 그대로인지부터 세고, 그대로라면 그 단지를 2단계 대상에 먼저 넣습니다.
내원 주소지 집계에 개인정보가 섞이지 않나요?
집계에는 동 이름과 건수만 남기고, 이름·연락처·자세한 주소는 빼고 셉니다. 동 단위로만 묶어도 단계를 정하는 데는 충분합니다. 집계표는 원장과 실장만 열 수 있는 곳에 남깁니다.
바탕 동네 신환이 줄었는데 원인을 모르겠으면 어떻게 하나요?
넓힌 날 이후 바뀐 것을 날짜순으로 늘어놓습니다. 광고 설정, 진료 시간, 직원 수, 주변 개원처럼 바탕 동네 신환에 닿을 수 있는 일을 그 줄과 견주면, 줄어든 달과 겹치는 일이 대개 드러납니다.
2단계까지 넓혔다가 도로 좁혀도 되나요?
좁힐 수 있습니다. 2단계 동의 재진이 이어지지 않고 바탕 동네가 줄었다면, 검색광고의 지역 설정에서 2단계 동을 빼고 오는 길 안내만 남깁니다. 바탕 동네의 예산을 줄이지 않았다면, 2단계를 빼도 바탕 동네에 닿던 광고는 그대로입니다.
새 동에서 의원을 찾는 사람
1단계와 2단계 동의 주민은 대개 지역 이름과 진료 과목을 함께 넣어 의원을 찾습니다. 다만 2단계 동 주민은 자기 동 이름보다 함께 쓰는 역이나 노선 이름에 진료 과목을 더해 찾는 경우가 있어, 바탕 동네 주민이 넣는 검색어와 다를 수 있습니다. 병원 지역 SEO를 따질 때는 2단계 동의 신환이 어떤 검색어로 왔는지를 바탕 동네의 검색어와 나란히 따로 셉니다. 새 동의 검색어가 바탕 동네와 다르다면, 그 검색어에서 의원 정보가 어떻게 나오는지를 따로 확인할 까닭이 생깁니다. 병원 플레이스 순위는 같은 검색어라도 검색하는 곳과 사람에 따라 순서가 달라질 수 있어, 바탕 동네에서 확인한 순서가 새 동에서도 같다고 여기지 않습니다. 실장이 새 동에서 직접 검색해 의원이 어떻게 나오는지를 확인하고, 그 결과를 월별 신환 기록과 같은 표에 남깁니다.
새 동에서 직접 검색한 결과를 남길 때는 검색한 날짜와 동, 넣은 검색어를 함께 씁니다. 같은 동에서 같은 검색어로 몇 달에 걸쳐 남긴 기록이 모이면, 그 동의 신환이 늘어난 달과 지도에서 의원이 앞쪽에 나온 달이 겹치는지를 실장이 원장과 함께 읽을 수 있습니다.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기준
새 동의 신환이 늘었더라도 바탕 동네의 월별 신환이 줄었다면 동네 의원은 다음 단계로 나아가지 않고, 바탕 동네가 그대로일 때에만 다음 동을 더합니다. 넓힌 범위의 크기보다 바탕 동네가 남아 있는지가, 동네 의원이 넓혀 가는 일의 성패를 가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