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조건을 모두 갖춘 동네만
같은 도시 안이라도 동네마다 마케팅을 달리할 수 있지만, 기본은 달리하지 않는 쪽입니다. 동네마다 다른 마케팅은 만들고 이어 가는 데 품이 들고, 동네가 늘수록 의원이 감당할 일이 빠르게 늘어납니다. 그래서 세 조건을 모두 갖춘 동네에서만 따로 마케팅을 합니다.
세 조건은 이렇습니다. 첫째, 그 동네에서 오는 환자가 의원 전체 내원에서 의미 있는 비중을 차지해야 합니다. 둘째, 그 동네의 인구 구성이 다른 동네와 뚜렷이 달라, 알릴 진료가 달라질 만해야 합니다. 셋째, 그 동네 이름이 들어간 검색어에 실제로 검색이 있어야 합니다. 셋 가운데 하나라도 빠지면, 따로 하는 마케팅은 들인 품만큼 의원에 돌아오지 않습니다.
세 조건을 함께 따지는 까닭은 하나씩으로는 판단이 기울기 때문입니다. 환자가 많이 오는 동네라도 인구 구성이 다른 동네와 비슷하다면 같은 안내로 충분하고, 인구 구성이 달라도 그 동네에서 오는 환자가 거의 없다면 먼저 의원까지 오는 길이 수월한지를 따져야 합니다. 동네 이름으로 검색하는 사람이 없다면, 동네 이름을 넣은 글은 읽힐 길이 좁습니다.
세 조건을 갖춘 동네가 나오더라도 그 수는 대개 많지 않습니다. 동네 의원의 환자는 걸어서 오거나 짧게 차를 타고 오는 범위에 몰려 있고, 그 범위 안의 동네들은 인구 구성이 서로 비슷한 경우가 많습니다. 세 조건을 모두 갖춘 동네는 큰 아파트 단지가 새로 들어선 동네나, 학교와 학원이 몰려 아이 가구가 유난히 많은 동네처럼 주변과 뚜렷이 다른 곳에서 주로 나옵니다.
세 조건과 확인하는 자료
세 조건을 확인하는 자료와 따질 것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조건 | 자료 | 따질 것 | 갖춘 것으로 여기는 모양 |
|---|---|---|---|
| 내원 비중 | 내원 환자 주소지 집계 | 그 동네 주소 환자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 | 의원 전체 내원의 1할 안팎 이상 |
| 인구 구성 | KOSIS(국가통계포털) 읍면동 연령별 인구 | 나이대 비율이 다른 동네와 얼마나 다른지 | 의원이 하는 진료와 이어진 나이대의 비율이 눈에 띄게 다름 |
| 검색어 | 네이버 검색광고 키워드 도구 | 「동네 이름+진료과」 검색어의 최근 한 해 월별 검색수 | 달마다 검색이 꾸준히 있음 |
첫째 줄의 「1할 안팎」은 정해진 숫자가 아니고, 따로 마케팅을 할 만한지 가늠하는 눈금입니다. 의원 주변 동네가 몇 곳 되지 않는다면 더 높게, 여러 동네에서 비슷한 비율로 온다면 더 낮게 정할 수 있습니다.
셋째 줄의 키워드 도구는 검색어의 최근 한 해 월별 검색수 추이를 보여 주므로, 검색이 몇 달에 한 번 몰렸는지 달마다 꾸준한지를 함께 알 수 있습니다. 특정 달에만 검색이 몰린 검색어라면 그 동네에 그 무렵 생긴 일 때문일 수 있어, 꾸준한 검색으로 여기기 어렵습니다.
둘째 줄의 인구 구성은 모든 나이대를 견주지 않고, 의원이 하는 진료와 이어진 나이대만 견줍니다. 소아청소년과라면 아이 인구의 비율을, 어르신 만성질환을 많이 다루는 내과라면 예순 살 이상의 비율을 동네끼리 견줍니다. 의원의 진료와 상관없는 나이대의 차이는 동네가 달라 보이게 할 뿐, 알릴 진료를 달리할 근거가 되지 못합니다.
동네마다 달리할지 정하는 차례
자료는 실장이 정리하고, 달리할지는 원장이 정합니다. 아래 차례로 진행합니다.
- 내원 환자 주소지 집계로 의원 환자가 오는 동네를 비중이 큰 차례로 정리합니다.
- 비중이 큰 동네 몇 곳의 연령별 인구를 KOSIS에서 찾아, 동네끼리 나이대 비율을 견줍니다.
- 그 동네들의 「동네 이름+진료과」 검색어를 키워드 도구로 확인합니다.
- 세 조건을 모두 갖춘 동네를 원장이 확인하고, 그 동네만 따로 마케팅할지를 정합니다.
- 따로 하기로 한 동네에서 무엇을 달리할지를 아래 둘째 표에 따라 정합니다.
첫째 단계에서 비중이 큰 동네부터 따지는 까닭은, 세 조건 가운데 내원 비중이 가장 구하기 쉽고 가장 많은 동네를 걸러 주기 때문입니다. 비중이 작은 동네는 인구 구성과 검색어를 따지기 전에 빠지므로, 둘째와 셋째 단계에서 찾아야 할 자료가 줄어듭니다.
넷째 단계에서 원장이 확인하는 까닭은, 세 조건을 갖춘 동네라도 의원이 그 동네를 위해 따로 할 수 있는 일이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어르신 비율이 높은 동네라도 의원이 어르신 진료를 더 할 여유가 없다면, 따로 하는 마케팅은 찾아온 어르신을 오래 기다리게 할 뿐입니다.
셋째 단계의 검색어는 행정동 이름과 주민이 실제로 부르는 이름을 함께 확인합니다. 주민은 행정동 이름보다 역 이름이나 큰 아파트 단지 이름으로 동네를 부르는 경우가 많아, 「○○역 내과」 쪽에 검색이 몰려 있을 수 있습니다. 두 이름의 검색수를 함께 놓아야 셋째 조건을 갖췄는지 바르게 가늠할 수 있습니다.
따로 하는 동네에서 달리할 것과 그대로인 것
세 조건을 갖춘 동네에서 따로 마케팅을 할 때, 달리할 것과 그대로인 것은 아래와 같습니다.
| 항목 | 달리하는지 | 까닭 |
|---|---|---|
| 알릴 진료 | 달리함 | 그 동네에 많은 나이대와 이어진 진료를 앞에 실음 |
| 검색어 | 달리함 | 그 동네 이름이 들어간 검색어로 글과 광고를 만듦 |
| 알리는 경로 | 달리할 수 있음 | 아파트 단지 게시판, 동네 행사처럼 그 동네에만 닿는 경로가 있음 |
| 진료 시간·진료 과목·비용 | 그대로 | 의원의 사실이라 동네마다 다를 수 없음 |
넷째 줄은 따로 하는 마케팅이 손대지 않는 항목입니다. 진료 시간과 진료 과목, 비용은 의원의 운영에서 정해지는 것이라, 마케팅을 동네마다 나누어도 이 항목은 마케팅의 손을 거치지 않습니다.
셋째 줄의 경로는 동네를 따로 할 때 가장 품이 드는 항목입니다. 아파트 단지 게시판에 안내를 걸려면 관리사무소의 허락을 받아야 하고, 단지마다 걸 수 있는 기간과 크기가 다릅니다. 동네 행사에 참여하려면 주최하는 주민센터나 단체와 일정을 맞춰야 합니다. 이런 경로는 그 동네에만 닿는다는 장점이 있지만, 동네 수만큼 품도 늘어나므로 따로 하는 동네가 두세 곳을 넘지 않게 하는 까닭이 됩니다.
동네를 나누어 마케팅하며 흔히 엇나가는 일
동네를 나누어 마케팅할 때 자주 생기는 탈은 넷입니다.
첫째는 행정동 경계만으로 동네를 나누는 일입니다. 행정동 경계는 큰길이나 아파트 단지와 맞지 않는 경우가 많아, 한 단지가 두 동에 걸치거나 길 건너 두 동네 주민이 같은 상가를 쓰기도 합니다. 주소지 집계로 나눈 동네가 실제 생활권과 맞는지 원장과 실장이 한 번 견주어 정합니다.
둘째는 인구만 보고 동네를 정하는 일입니다. 인구가 많은 동네라도 의원 환자가 거의 오지 않는다면, 그 동네를 위한 마케팅보다 그 동네에서 의원까지 오는 길에 무엇이 걸리는지를 먼저 따질 일입니다. 큰길이나 철길을 건너야 하는 동네, 의원까지 오는 버스가 없는 동네라면 마케팅을 늘려도 오는 길의 불편은 그대로라, 의원 정보에 오는 길을 자세히 싣는 편이 먼저입니다.
셋째는 동네를 너무 잘게 나누는 일입니다. 동네가 다섯 곳, 여섯 곳으로 늘면 동네마다 글을 만들고 고치는 일이 그만큼 늘어, 결국 어느 동네의 글도 제때 고쳐지지 않습니다. 따로 하는 동네는 두세 곳이면 충분하고, 나머지는 의원 전체의 마케팅으로 함께 닿습니다.
넷째는 검색어만 동네 이름으로 달리하고 내용은 같은 글로 쓰는 일입니다. 동네 이름만 다르고 본문이 같은 글을 여러 개 만들면, 읽는 주민에게도 검색에도 같은 글이 여러 번 올라온 것으로 읽힙니다. 동네 이름을 넣는다면 그 동네에 많은 나이대와 이어진 진료를 앞에 실어 내용도 그 동네에 맞춥니다.
동네별 마케팅 자주 묻는 질문
세 조건을 갖춘 동네가 하나도 없으면 어떻게 하나요?
동네를 나누지 않고 의원 전체의 마케팅 하나로 갑니다. 의원 주변이 고른 생활권이라는 뜻이므로, 동네마다 달리할 까닭이 크지 않습니다. 나중에 새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는 것처럼 동네의 구성이 크게 달라지는 일이 생기면, 그때 세 조건을 한 번 더 따집니다.
새로 개원해서 주소지 집계가 없으면 무엇으로 따지나요?
개원 첫 몇 달은 주소지 집계가 모이지 않아 첫째 조건을 따질 수 없습니다. 그동안은 동네를 나누지 않고, 몇 달 치 주소지 집계가 모인 뒤에 세 조건을 따집니다. 개원 전에 정한 예상 상권만으로 동네를 나누면, 실제로 환자가 오는 동네와 어긋나기 쉽습니다.
검색어 검색수가 아주 적어도 동네 이름을 넣은 글을 써도 되나요?
쓸 수는 있지만 따로 하는 마케팅의 근거로 삼지는 않습니다. 검색이 거의 없는 동네라면 그 동네 주민에게는 아파트 게시판이나 동네 행사처럼 검색이 아닌 경로로 닿는 편이 낫습니다.
동네마다 다른 이벤트를 해도 되나요?
진료 비용을 동네마다 다르게 하는 이벤트는 하지 않습니다. 같은 진료에 사는 곳에 따라 다른 값을 받으면 주민 사이에 불공평하다는 말이 나오고, 의원의 사실이 동네마다 달라집니다. 동네 행사에 참여하는 것처럼 비용과 상관없는 활동은 동네마다 달라도 됩니다.
같은 도시 안 먼 동네의 환자가 늘면 그 동네도 따로 하나요?
먼 동네의 환자가 늘었다면 그 까닭부터 따집니다. 그 동네 주민이 의원의 특정 진료를 찾아오는 것이라면, 따로 하는 마케팅보다 그 진료의 안내를 정확히 하는 편이 먼 길을 오는 환자에게 쓸모 있습니다.
지역 검색에 나오는 의원 정보와 동네
업종별 GEO마케팅의 물음을 동네 의원에 비추면, 지도와 검색에 실리는 의원 정보는 의원마다 하나뿐이라 동네마다 다르게 쓸 수 없습니다. 의원 정보에는 위치와 진료 시간, 진료 과목처럼 의원의 사실을 싣고, 동네마다 달리하는 것은 블로그 글과 검색광고처럼 여러 개를 만들 수 있는 쪽에서 합니다.
달리하는 동네와 그대로 가는 동네
같은 도시 안에서 동네마다 마케팅을 달리할지는 내원 비중, 인구 구성, 검색어 세 조건을 모두 갖춘 동네에서만 달리하는 것으로 정하고, 달리할 때도 알릴 진료와 검색어, 경로까지만 다르게 합니다. 따로 하는 동네를 두세 곳 안으로 줄여야, 동네마다 만든 글과 안내를 제때 고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