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대 한계, 규정 위반 소지, 비용 대비 흐름
개원 초기 마케팅을 멈추거나 줄여야 할 신호는 세 가지로 가릅니다. 병원이 받을 수 있는 것보다 많은 환자가 몰리는 응대 한계, 광고나 글의 표현이 의료광고 규정에 어긋날 수 있는 규정 위반 소지, 쓰는 돈에 비해 문의가 늘지 않는 비용 대비 흐름입니다. 세 신호는 대응이 다릅니다. 규정 위반 소지는 그 광고를 바로 멈추고, 응대 한계는 광고의 양을 줄이고, 비용 대비 흐름은 몇 주를 지켜본 뒤 줄입니다. 신호가 보이지 않는 동안에는 지금의 마케팅을 그대로 이어 가며 기록만 계속합니다.
신호를 이렇게 가르는 것은 같은 「마케팅을 멈춘다」는 말이 신호마다 다른 일을 뜻하기 때문입니다. 응대 한계 때문에 광고를 모두 내리면 응대 여력이 생긴 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고, 규정 위반 소지가 있는 광고를 예산만 줄여 계속 내면 문제가 된 표현은 그대로 나갑니다.
| 신호 | 예약·문의 기록에서 드러나는 모습 | 대응 |
|---|---|---|
| 응대 한계 | 예약이 몇 주 뒤까지 차고 연결 안 된 전화가 늘어남 | 광고의 양을 줄임 |
| 규정 위반 소지 | 기록보다 광고와 글의 표현에서 드러남 | 그 광고와 글을 바로 멈춤 |
| 비용 대비 흐름 | 광고비는 늘었는데 첫 방문이 그대로 | 몇 주 지켜본 뒤 줄임 |
| 신호 없음 | 문의, 예약, 첫 방문이 함께 움직임 | 그대로 유지 |
개원 초기에 신호를 읽기 어려운 까닭
개원 초기에는 숫자가 작고 흔들림이 커서, 한 주의 숫자로 신호를 읽으면 틀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규정 위반 소지를 뺀 두 신호는 한 주가 아니라 몇 주의 흐름으로 읽습니다. 응대 한계는 두 주 이상 이어질 때, 비용 대비 흐름은 네 주 이상 이어질 때 신호로 읽습니다.
규정 위반 소지만은 흐름을 기다리지 않습니다. 표현 하나가 문제라면 그 광고가 한 주 더 나가는 동안 그 표현을 본 사람이 늘어날 뿐이므로, 발견한 날 멈춥니다.
세 신호가 한꺼번에 나타나는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규정 위반 소지를 먼저 처리하고, 그다음 응대 한계, 마지막으로 비용 대비 흐름을 다룹니다. 규정 위반 소지는 병원 밖으로 나간 표현의 문제라 하루라도 빨리 거둬야 하고, 응대 한계는 지금 오는 환자가 겪는 불편이라 그다음이며, 비용 대비 흐름은 몇 주의 숫자를 모아야 판단할 수 있어 가장 뒤에 다룹니다.
응대 한계가 보일 때
응대 한계는 예약과 문의 기록에서 먼저 드러납니다. 처음 오는 환자의 예약이 두 주 넘게 뒤로 밀리고, 연결되지 않은 전화가 늘고, 대기실 대기가 길다는 말이 창구에서 나오기 시작하면 병원이 받을 수 있는 환자 수를 넘은 것입니다. 이때 광고를 그대로 두면 광고를 보고 연락한 사람이 예약을 잡지 못하거나 오래 기다리다 돌아갑니다.
응대 한계에서는 광고를 모두 내리지 않고 양을 줄입니다. 검색광고는 노출 시간을 줄이거나 하루 예산을 낮추고, 진료 여력이 남는 요일과 시간대에만 광고가 나가게 합니다. 블로그 글은 올리는 간격을 늘립니다. 예약 대기가 두 주 안으로 돌아오고 연결되지 않는 전화가 줄면, 줄였던 것을 처음 수준으로 되돌립니다. 광고를 줄이는 동안에도 예약을 원하는 처음 오는 환자는 계속 연락해 오므로, 예약이 취소되었을 때 먼저 연락할 환자를 접수에서 순서대로 정리해 빈 시간이 생기면 바로 채웁니다.
규정 위반 소지가 보일 때
규정 위반 소지는 기록보다 광고와 글 자체에서 드러납니다. 치료 결과를 장담하는 말, 다른 병원과 견주는 말, 할인이나 선물을 내건 말, 환자의 치료 경험담처럼 읽히는 글이 광고나 블로그에 들어가 있다면 소지가 있는 표현입니다. 직원이나 환자가 지적하는 경우도 있고, 대행사가 만든 소재를 병원이 늦게 읽고 발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소지가 있는 표현을 발견하면 그 광고와 글을 먼저 내립니다. 그다음 그 표현이 실제로 규정에 어긋나는지는 보건복지부의 의료광고 가이드라인과 의료광고 심의 기관의 안내를 따라 판단하고, 고친 뒤에 올립니다. 심의를 받아야 하는 매체의 광고라면 고친 광고도 심의를 거친 뒤에 냅니다.
| 발견한 것 | 먼저 할 일 | 그다음 |
|---|---|---|
| 치료 결과를 장담하는 말 | 그 광고와 글을 내림 | 가이드라인을 따라 고쳐 올림 |
| 할인이나 선물을 내건 말 | 그 광고를 내림 | 이미 약속한 환자에게는 약속을 지킴 |
| 경험담처럼 읽히는 글 | 그 글을 비공개로 돌림 | 가이드라인을 따라 판단 |
| 심의 번호 없는 심의 대상 광고 | 그 광고를 내림 | 심의를 받은 뒤 냄 |
멈춤을 정하는 사람
광고를 멈추거나 줄이는 결정은 신호에 따라 정하는 사람이 다릅니다. 매체를 멈추거나 예산을 줄이는 일은 돈에 관한 결정이라 원장이 정하고, 실장은 응대 한계나 비용 대비 흐름의 신호를 기록으로 정리해 원장에게 결정 요청으로 올립니다. 결정 요청에는 어떤 신호가 몇 주째 이어지는지와 줄일 매체, 줄일 양을 함께 씁니다.
규정 위반 소지만은 원장의 결정을 기다리지 않습니다. 실장이나 마케팅을 맡은 직원이 소지가 있는 표현을 발견하면 먼저 그 광고와 글을 내리고, 내린 뒤에 원장에게 알립니다. 표현을 고칠지, 고친 뒤 언제 다시 낼지는 원장이 정합니다. 이 순서를 업무 분담표에 미리 써 두면, 발견한 사람이 원장의 답을 기다리는 동안 광고가 계속 나가는 일이 없습니다.
비용 대비 흐름이 꺾일 때
비용 대비 흐름은 광고에 쓴 돈과 첫 방문의 수를 함께 놓고 읽습니다. 달마다 광고비를 그달의 첫 방문 수로 나누면 첫 방문 한 사람에 든 광고비가 나옵니다. 광고비에는 매체에 낸 돈과 함께 대행 수수료도 넣어 셉니다. 개원 첫 달은 이 값이 높게 나오는 것이 보통이므로 첫 달 하나로 판단하지 않고, 둘째 달부터 이 값이 네 주 이상 이어서 오르는지를 읽습니다.
광고비는 늘었는데 문의와 첫 방문이 그대로라면 광고를 더 쓰는 만큼 얻는 것이 줄고 있는 것입니다. 이때는 광고비를 늘리기 전 수준으로 되돌리고, 그 수준에서 문의와 첫 방문이 줄지 않는지를 몇 주 동안 이어서 셉니다. 되돌려도 숫자가 그대로라면 늘렸던 돈은 새 환자를 데려오지 못한 돈이었던 것입니다.
멈춤과 줄임을 판단할 때 흔한 실수
첫째는 개원 첫 주의 숫자로 멈추는 것입니다. 첫 주에는 문의가 적어도 광고가 잘못된 것이 아닐 수 있고, 개원 소식이 퍼지는 데에는 시간이 걸립니다. 둘째는 응대 한계를 광고의 문제로 읽는 것입니다. 예약을 잡지 못한 환자의 불만이 늘었을 때 광고 문구를 바꾸면, 문제는 그대로 두고 광고만 흔들게 됩니다.
셋째는 규정 위반 소지가 있는 광고를 고치는 동안 그대로 두는 것입니다. 고친 문안을 만드는 데 며칠이 걸린다면, 그 며칠 동안은 원래 광고를 내린 채로 유지합니다.
멈춘 날의 기록
광고를 멈추거나 줄인 날은 문의와 예약 기록 옆에 함께 씁니다. 기록에는 멈추거나 줄인 매체, 그 날짜, 까닭이 된 신호, 다시 열거나 되돌릴 조건을 한 줄로 남깁니다. 다시 열 조건을 처음부터 써 두면, 신호가 사라졌을 때 누가 언제 열지를 그때 가서 새로 따지지 않아도 됩니다.
멈춘 날이 기록에 없으면 몇 주 뒤 문의가 줄었을 때 그것이 멈춘 탓인지 다른 까닭인지 가를 수 없습니다. 연 날도 같은 줄에 함께 써서, 멈춘 기간이 며칠이었는지가 한 줄에서 읽히게 합니다.
마케팅을 멈출 때 자주 묻는 질문
광고를 멈추면 플레이스 검색 순위가 떨어지지 않나요?
광고를 멈추는 것은 광고 자리의 노출을 멈추는 일입니다.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 운영원칙은 플레이스 검색 결과 순위를 검색어에 대한 업체 유사도, 업체의 인기도, 거리, 정보의 충실성 등을 감안해 정한다고 밝힙니다. 광고를 멈추는 동안에도 플레이스 정보를 실제와 맞게 채우는 일은 그대로 이어 갑니다.
대행사가 멈추지 말라고 하면 어떻게 하나요?
멈출지는 병원이 정합니다. 대행사의 의견은 들어 두되, 응대 한계와 규정 위반 소지는 병원 안의 사정이라 병원이 가장 먼저 압니다. 대행 계약서에 광고를 멈추거나 줄일 때 미리 알리는 기간이 적혀 있다면 그 기간을 따르고, 멈추기로 정한 날과 까닭은 대행사에도 글로 보냅니다.
할인 이벤트를 하다가 멈추면 이미 예약한 환자는 어떻게 하나요?
이미 예약한 환자에게는 약속한 조건을 지킵니다. 광고를 내린 날부터 새로 예약하는 환자에게만 이벤트가 끝났다고 안내하고, 내리기 전에 예약한 환자의 명단은 접수에서 따로 표시합니다. 이벤트를 알린 블로그 글이나 안내물이 남아 있다면 함께 내리고, 그 글을 보고 연락한 사람에게는 이벤트가 끝난 날을 알려 줍니다.
계약 기간이 정해진 옥외광고나 버스 광고는 어떻게 멈추나요?
신호에 따라 다르게 다룹니다. 규정 위반 소지가 있는 표현이라면 계약 기간과 상관없이 광고 업체에 그 광고물을 내리거나 바꿔 달라고 요청하고, 바꾸는 데 드는 비용과 기간은 계약서의 교체 조항을 따릅니다. 응대 한계나 비용 대비 흐름 때문이라면 계약이 남은 매체는 그대로 두고, 검색광고처럼 그날 양을 바꿀 수 있는 매체에서 먼저 줄입니다. 다음 계약을 맺을 때는 중도에 내용을 바꾸거나 멈출 수 있는 조건을 계약서에 함께 넣습니다.
블로그 글도 멈춰야 하나요?
신호에 따라 다릅니다. 규정 위반 소지가 있는 글은 바로 비공개로 돌리고, 응대 한계일 때는 글을 내리지 않고 올리는 간격만 늘립니다. 블로그 글은 이미 올린 글이 계속 읽히므로, 새 글을 멈춰도 연락이 바로 줄지는 않습니다. 비용 대비 흐름이 꺾인 경우라면 블로그는 돈보다 시간이 드는 매체이므로, 글을 쓰는 데 드는 직원의 시간을 함께 따져 간격을 정합니다.
가장 빨리 줄일 수 있는 매체와 여는 날의 정보
개원 초기 매체 가운데 양을 가장 빨리 줄이고 되돌릴 수 있는 것은 검색광고입니다. 노출 시간과 하루 예산을 바꾸면 그날부터 광고의 양이 달라지므로, 응대 한계가 보일 때 먼저 손대는 매체가 됩니다. 반대로 지도와 홈페이지의 정보는 광고를 멈춘 동안에도 그대로 남아 환자를 데려오므로, 멈추는 대상이 아닙니다. 노출 시간과 예산을 어떤 단위로 줄이고 늘릴지는 병원검색광고 운영 방식에 따라 정합니다.
광고를 멈춘 동안 진료 시간이나 예약 방법이 바뀌는 경우가 있습니다. 광고를 여는 날에는 광고가 데려올 사람이 보게 될 지도와 홈페이지의 진료 시간, 예약 방법이 지금과 같은지를 병원 정보 점검에서 정한 방식으로 맞대어 읽고 연 날을 기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