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만 오는 환자가 있는가
동네 의원에 토요일 진료가 필요한지는 토요일에만 올 수 있는 환자가 있는가로 따집니다. 토요일에 문을 열면 토요일 내원 기록은 생기지만, 그 환자 가운데 상당수가 평일에도 올 수 있던 사람이라면 토요일 진료는 평일 환자를 하루 옮겨 놓을 뿐입니다. 이 경우 의원의 한 주 환자 수는 거의 그대로인데 토요일 하루치 인건비와 운영비만 늘어납니다. 반대로 평일에는 직장이나 학교 때문에 올 수 없는 사람이 토요일에 온다면, 토요일 진료는 의원이 평일에는 만나지 못하던 환자를 만나는 날이 됩니다.
그래서 판단에는 세 가지가 함께 놓입니다. 첫째는 주변 운영 현황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병원 정보에서 근처 같은 과 의원들의 진료 시간을 확인하면, 동네에서 토요일에 문을 여는 곳이 얼마나 되는지 알 수 있습니다. 둘째는 요일별 내원 기록입니다. 이미 토요일에 진료하는 의원이라면 토요일 환자 가운데 평일 내원 기록이 없는 사람의 비율을 셉니다. 셋째는 인건비 기록입니다. 토요일 하루를 여는 데 드는 직원 인건비와 원장의 쉬는 날을 함께 놓습니다. 원장이 토요일에 진료한다면 그 하루를 잃는 일도 비용에 넣습니다.
세 가지 가운데 판단을 가장 크게 가르는 것은 둘째입니다. 주변 의원이 모두 토요일에 쉬더라도 우리 의원 환자가 평일로 충분히 오고 있다면 토요일을 열 까닭은 약하고, 주변이 모두 토요일에 열더라도 토요일에만 오는 환자 무리가 뚜렷하다면 그 환자를 놓치지 않을 까닭이 생깁니다. 주변 현황은 토요일 진료의 경쟁을, 인건비는 감당할 수 있는지를 알려 줄 뿐입니다.
토요일 환자의 두 무리
토요일에 오는 환자는 아래 두 무리로 나뉩니다. 어느 무리가 많은지에 따라 토요일 진료가 의원에 주는 것이 다릅니다.
| 무리 | 기록에서 보이는 모습 | 토요일 진료가 주는 것 | 판단 |
|---|---|---|---|
| 평일에서 옮겨 온 환자 | 최근 몇 달 안에 평일 내원 기록이 있음 | 환자에게는 편의, 의원에는 한 주 환자 수 변화 거의 없음 | 이 무리가 대부분이면 토요일 진료가 주는 것이 작음 |
| 토요일에만 오는 환자 | 평일 내원 기록이 없거나 드묾 | 평일에는 만나지 못하던 환자 | 이 무리가 뚜렷하면 토요일 진료를 이어 갈 근거 |
토요일에만 오는 환자 가운데에는 평일에 일하는 부모가 아이를 데려오는 경우, 주중에는 기숙사나 다른 지역에 있다 주말에 집에 오는 학생, 주중에 동네 밖에서 일하는 직장인처럼 의원과 생활 시간이 엇갈리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들은 토요일 진료가 없으면 동네 의원이 아니라 직장 근처나 주말에 여는 다른 의원으로 갑니다. 한 번 그쪽에서 진료를 받기 시작하면 평일에 아플 때도 그 의원을 찾는 일이 많아, 토요일에 놓친 환자는 평일 환자로도 돌아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토요일 진료를 따지는 차례
토요일 진료의 필요는 실장이 자료를 모으고 원장이 정합니다. 아래 차례로 진행합니다.
- 실장이 심사평가원 병원 정보에서 의원 반경 안의 같은 과 의원들의 토요일 진료 여부와 시간을 찾아 한 표로 만듭니다.
- 이미 토요일에 진료한다면, 최근 몇 달 토요일 환자 명단에서 같은 기간 평일 내원 기록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을 나눠 셉니다.
- 토요일에 진료하지 않는다면, 평일 문의 가운데 「토요일에도 하나요」라고 물은 건수를 몇 주 동안 접수 담당이 셉니다. 물은 사람이 처음 오는 사람인지 다니던 환자인지도 함께 표시합니다.
- 실장이 인건비 기록에서 토요일 하루를 여는 데 드는 직원 인건비를 계산합니다. 토요일 근무에 따르는 수당이 있다면 함께 넣고, 계산이 어려우면 노무를 맡은 곳에 묻습니다.
- 원장이 토요일에만 오는 환자의 규모와 토요일 하루의 비용, 원장 자신의 쉬는 날을 함께 놓고 열지, 줄일지, 쉴지를 정합니다.
넷째 단계에서 원장의 쉬는 날을 따로 넣는 까닭은, 동네 의원의 토요일 진료는 원장 한 사람의 주 6일 근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원장이 지쳐 평일 진료가 흔들린다면, 토요일에 얻은 환자보다 평일에 잃는 것이 클 수 있습니다. 토요일을 연 뒤 원장의 평일 오후 진료가 눈에 띄게 늦어지거나 짧아진다면, 그것도 토요일 진료의 비용으로 셉니다.
토요일 하루의 비용과 얻는 것
토요일 하루를 여는 데 드는 것과 얻는 것을 나란히 놓으면 판단이 쉬워집니다.
| 드는 것 | 얻는 것 |
|---|---|
| 토요일 근무 직원의 인건비와 수당 | 토요일에만 오는 환자의 진료 |
| 원장의 쉬는 날 하루 | 평일 환자의 편의, 대기 분산 |
| 냉난방과 같은 하루치 운영비 | 주말에 아픈 아이를 데려온 보호자의 신뢰 |
| 검사 결과 연락처럼 토요일에 이어지지 않는 업무의 공백 | 평일에 못 오는 직장인의 재진 |
얻는 것 가운데 첫째 줄만 한 주 환자 수를 늘립니다. 나머지는 환자 경험을 낫게 하지만 숫자로는 드러나지 않으므로, 비용과 견줄 때는 첫째 줄을 기준으로 하고 나머지는 원장이 무게를 정합니다.
검사 결과 연락처럼 토요일에 이어지지 않는 업무는 숨은 비용이 되기 쉽습니다. 토요일에 검사한 환자의 결과가 월요일 오후에야 나온다면 그 환자는 결과를 듣기 위해 평일에 한 번 더 와야 하고, 토요일에만 올 수 있는 환자라면 결과를 듣는 데 한 주가 걸립니다. 토요일에 할 검사와 하지 않을 검사를 미리 정하면 이 공백이 줄어듭니다.
토요일 진료의 짜임
토요일 진료를 하기로 했다면, 어떤 짜임으로 할지가 남습니다. 동네 의원에서 흔한 짜임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는 매주 토요일 오전 진료입니다. 환자가 「토요일 오전에는 연다」로 기억하기 쉬워, 토요일에만 오는 환자가 꾸준히 찾습니다. 원장이 매주 나와야 하는 부담이 가장 큽니다.
둘째는 격주 토요일 진료입니다. 원장과 직원의 부담은 절반으로 줄지만, 환자가 이번 주가 여는 주인지를 매번 확인해야 합니다. 토요일에만 오는 환자는 대개 미리 확인하지 않고 아플 때 찾아오므로, 닫힌 토요일에 헛걸음한 환자는 다음에 다른 의원을 찾기 쉽습니다. 격주는 의원 쪽 부담을 줄이는 대신 토요일 진료가 주는 것을 크게 덜어 냅니다.
셋째는 진료 원장을 따로 두는 토요일 진료입니다. 원장의 쉬는 날을 지킬 수 있지만, 재진 환자가 평일과 다른 원장에게 진료받게 되므로 진료 기록을 이어 받는 방식을 먼저 정해야 합니다. 토요일 원장이 평일 원장의 처방 방침을 알고 있어야 환자가 두 원장 사이에서 다른 설명을 듣지 않습니다. 토요일에만 오는 환자가 많다면 그 환자들에게는 토요일 원장이 곧 의원의 원장이 됩니다.
세 짜임 가운데 무엇을 할지는 토요일에만 오는 환자가 얼마나 꾸준한지에 달렸습니다. 꾸준하다면 매주 짧게라도 여는 편이, 드물다면 토요일 진료를 하지 않는 편이 격주보다 환자에게 분명합니다.
토요일 진료 자주 묻는 질문
근처 의원이 모두 토요일에 쉬면 우리가 열어야 하나요?
주변이 모두 쉰다는 것은 토요일 경쟁이 없다는 뜻일 뿐, 토요일에 올 환자가 있다는 뜻은 아닙니다. 평일 문의 가운데 토요일 진료를 묻는 건수가 꾸준히 나오는지부터 확인하고, 그 수요가 보일 때 따집니다. 토요일 진료를 묻는 사람이 대부분 재진 환자라면, 그 수요는 평일 진료 시간 조정으로도 풀릴 수 있습니다.
토요일 환자가 많으면 토요일 진료가 잘되고 있는 것인가요?
토요일 환자 수만으로는 알 수 없습니다. 그 환자 대부분이 평일에도 오던 사람이라면 한 주 환자 수는 늘지 않았고, 토요일 하루치 비용만 더해진 것입니다. 토요일에만 오는 환자의 비율을 함께 셉니다.
토요일 진료 시간은 몇 시까지가 좋나요?
토요일 환자가 몰리는 시간대를 기록으로 확인해 정합니다. 동네 의원은 대개 오전에 몰리지만, 토요일에도 출근하는 사람이 많은 동네라면 오후 이른 시간까지 수요가 이어지기도 합니다. 마감 시각은 한 번 정하면 자주 바꾸지 않아야 토요일 환자가 헛걸음하지 않습니다.
토요일에는 직원을 몇 명 두어야 하나요?
평일보다 적은 인원으로 여는 경우가 많지만, 접수와 수납을 한 사람이 모두 맡으면 몰리는 시간대에 대기가 길어집니다. 토요일 환자 수가 가장 많았던 날을 기준으로 접수 인원을 정합니다. 토요일 근무를 직원끼리 돌아가며 맡는다면 순번표를 미리 정해, 특정 직원에게 토요일이 몰리지 않게 합니다.
토요일 진료비는 평일과 다르나요?
토요일 진료에는 가산이 더해지는 경우가 있어, 환자가 평일보다 진료비를 더 낼 수 있습니다. 적용 여부와 범위는 건강보험 기준을 따르고, 접수에서 묻는 환자에게는 토요일에 진료비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미리 알립니다. 평일에 오던 환자가 토요일로 옮겨 오며 진료비 차이를 처음 알게 되면 불편을 느끼기 쉬우므로, 토요일 첫 방문 때 접수에서 한 번 짧게 설명합니다.
토요일 진료를 열었을 때 바깥에 알리는 길
토요일 진료를 새로 열었는데 바깥 사이트의 의원 정보에 토요일이 여전히 휴무로 남아 있으면, 토요일에만 오는 환자는 그 정보를 보고 오지 않습니다. 그러면 토요일 내원 기록이 실제 수요보다 낮게 나와, 몇 달 뒤 토요일 진료를 이어 갈지 정할 때 판단을 그르칩니다. 그래서 병원 외부 등록 정보의 토요일 진료 시간은 토요일을 연 첫 주 안에 반영하고, 기록을 세기 시작하는 날은 반영된 날 뒤로 정합니다. 병원 옥외광고는 토요일 진료를 알리는 데는 잘 맞지 않는 편입니다. 토요일에만 오는 환자는 평일에 동네 밖에서 지내는 사람이 많아 의원 앞을 지나는 일이 드물고, 대개 아픈 그날 지도에서 문 연 의원을 찾기 때문입니다.
토요일을 열지 않는 편이 나은 때
토요일 환자 대부분이 평일에도 오던 사람이고 토요일에만 오는 환자가 드물다면, 동네 의원은 토요일 진료를 열지 않거나 줄이는 편이 낫습니다. 그 하루는 평일 진료를 단단히 하는 데 쓰는 것이 환자와 의원 모두에 더 이롭습니다. 반대로 토요일에만 오는 환자가 꾸준하고 토요일 하루의 비용을 그 진료가 감당한다면, 주변이 모두 열든 쉬든 상관없이 매주 짧게라도 여는 쪽을 택합니다. 어느 쪽이든 판단의 무게는 우리 의원 토요일 환자의 기록에 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