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장애 진료를 알리는 표현 기준

불안장애 진료를 알릴 때 증상을 생생하게 늘어놓아 읽는 사람의 불안을 키우지 않는 표현의 기준과, 진료 절차를 어디까지 자세히 안내할지의 수준을 정리합니다. 진단과 치료는 의사가 정합니다.

목차

안내가 불안을 키우지 않게

핵심 답

불안장애 진료의 안내는 이미 불안한 사람이 읽습니다. 그 사람은 안내의 증상 설명을 한 줄씩 자기 몸에 견주고, 생생한 묘사를 읽을수록 그 모습이 자기에게 일어날까 더 불안해집니다. 진료를 알리려고 쓴 안내가 오히려 불안을 키우는 일이 생깁니다.

그래서 불안장애의 안내는 증상을 다루는 강도를 정합니다. 증상은 어떤 변화가 있을 수 있는지를 사실로 짧게 쓰고, 숨이 막혀 죽을 것 같은 공포나 쓰러질 것 같은 순간처럼 모습을 그리는 묘사는 쓰지 않습니다. 증상의 목록도 길게 늘어놓지 않습니다. 목록이 길수록 읽는 사람은 자기에게 해당하는 것을 찾아 하나씩 세게 됩니다.

진료 절차의 안내도 수준을 정합니다. 처음 읽는 사람에게는 진료를 받을 수 있다는 것과 첫 진료의 대략만 알리고, 치료의 세부는 진료에서 의사가 그 사람에게 맞추어 설명하게 남깁니다. 안내가 치료의 세부까지 늘어놓으면 읽는 사람은 아직 받지 않은 치료를 미리 걱정합니다.

증상의 강도와 절차의 수준은 보건복지부의 의료광고 가이드라인과 국립정신건강센터의 안내 자료에 비추어 원장이 정합니다.

증상을 다루는 강도

아래 표는 불안장애의 증상을 안내에서 다루는 강도를 세 단계로 나누어, 각 단계가 읽는 사람에게 주는 영향을 정리한 예입니다.

강도쓰는 방식읽는 사람에게 주는 영향
사실의 언급마음과 몸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는 짧은 설명진료로 다룰 수 있는 상태라고 받아들임
목록의 나열증상을 길게 늘어놓음자기에게 해당하는 것을 세며 불안해짐
모습의 묘사공포의 순간을 생생하게 그림그 모습이 일어날까 두려워함

안내가 머물 곳은 증상의 강도를 나눈 표의 첫째 줄입니다. 같은 표의 둘째와 셋째 줄은 눈에 띌 수는 있어도 불안한 사람이 진료로 가는 길을 무겁게 합니다.

절차를 안내하는 수준

진료 절차를 얼마나 자세히 안내할지는 읽는 사람이 지금 무엇을 알아야 하는지로 정합니다. 처음 찾아온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진료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과 첫 진료가 어떤 식인지입니다.

수준담는 것이 수준을 넘으면
첫 수준진료를 받을 수 있다는 것, 첫 진료의 대략(해당 없음, 안내에 담음)
둘째 수준평가와 치료의 방향을 의사와 상의한다는 것(해당 없음, 안내에 담음)
넘는 수준약의 이름과 용량, 치료 기간의 숫자아직 받지 않은 치료를 미리 걱정하게 함

절차의 수준을 나눈 표의 셋째 줄은 안내가 아니라 진료에서 다룰 것입니다. 약의 이름은 처방약의 광고 제한에도 닿아서 안내에 쓰지 않습니다.

안내는 둘째 수준에서 멈추고, 그 아래의 세부를 더 쓰고 싶어질 때도 안내의 길이를 늘리지 않습니다. 길이가 늘어날수록 읽는 사람이 붙잡힐 낱말도 늘어나서, 짧게 멈춘 안내가 불안한 사람에게는 더 끝까지 읽힙니다.

불안을 다루는 낱말

불안장애의 안내에서는 낱말 하나가 읽는 사람의 마음을 흔듭니다. 공포, 발작, 통제 불능 같은 낱말은 진료의 이름으로 쓰일 때도 있지만, 문장 안에서 되풀이되면 읽는 사람에게 그 낱말의 무게가 남습니다. 진료의 이름으로 꼭 써야 할 때만 쓰고, 설명의 문장은 담담한 말로 씁니다.

반대로 불안을 가볍게 만드는 낱말도 조심합니다. 마음먹기에 달렸다, 별것 아니다 같은 말은 불안한 사람에게 자기가 약하다는 느낌을 줍니다. 안내는 불안을 진료로 다룰 수 있는 상태로 쓰고, 그 사람의 힘듦을 크게도 작게도 그리지 않습니다.

불안을 건드리는 광고의 말

불안장애 진료의 광고는 불안한 사람의 마음을 건드릴 수 있는 곳에 놓입니다. 혹시 나도, 지금 이 증상이라면 같은 말로 시작하는 광고는 읽는 사람에게 자기에게 병이 있을지 모른다는 불안을 심고 광고를 누르게 합니다. 이런 광고는 진료를 알리는 것이 아니라 불안을 키워 진료로 끌어들이는 것이어서 쓰지 않습니다.

광고에는 진료의 이름과 의원의 정보, 진료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만 씁니다. 광고를 누른 사람이 닿는 화면도 같은 기준으로 씁니다.

사람 앞이 힘든 사람의 예약

불안장애 가운데는 사람 앞에 서거나 낯선 사람과 이야기하는 것이 힘든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사람에게는 전화로 예약하는 일부터가 부담입니다. 전화를 걸지 못해 예약을 미루다 진료를 놓치는 일이 생깁니다.

안내에는 전화 말고도 온라인으로 예약을 남길 수 있는 길을 함께 씁니다. 첫 방문에서 접수 창구와 대기실에서 무엇을 하게 되는지를 짧게 알려, 처음 가는 곳의 낯섦을 줄입니다. 대기실에서 기다리기가 힘들면 직원에게 말해 조용한 곳에서 기다릴 수 있는지도 씁니다. 그런 곳이 없다면 없다고 사실대로 씁니다.

아이의 불안을 다루는 안내

아이의 불안을 다루는 안내는 부모가 읽습니다. 부모는 아이가 학교에 가기 싫어하거나 부모와 떨어지기를 힘들어하는 모습에서 불안을 의심하고 안내를 찾습니다. 이때 안내가 아이의 불안을 생생한 모습으로 늘어놓으면, 부모는 아이의 작은 변화까지 병의 신호로 읽게 됩니다.

아이의 불안 안내에는 아이도 진료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과 첫 진료에 부모와 아이가 함께 온다는 것, 아이와 의사가 따로 이야기하는 시간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씁니다. 아이의 불안이 부모의 탓이라는 뜻으로 읽힐 문장은 쓰지 않습니다.

리뷰 답글의 말

불안장애 진료를 받은 사람이 리뷰에 자기 증상을 적어 올리는 일이 있습니다. 답글에서 그 증상을 받아 되풀이하면, 그 리뷰를 읽는 다른 불안한 사람에게 증상의 모습이 한 번 더 그려집니다. 답글은 방문에 대한 고마움과 의원이 고친 것만 짧게 씁니다.

불안을 다루는 블로그 글의 짜임

불안장애를 다루는 블로그 글은 증상의 묘사로 시작하는 일이 많습니다. 첫 문단에서 공포의 모습을 그려야 읽는 사람이 끝까지 읽는다는 생각입니다. 그러나 불안한 사람에게 그 첫 문단은 글을 닫고 싶게 만드는 문단이 되기도 합니다.

블로그 글은 읽는 사람이 실제로 궁금해하는 물음 하나로 시작하고, 증상은 사실의 언급 수준으로 짧게 다루며, 글의 무게를 진료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과 첫 진료의 대략에 싣습니다. 글의 끝은 진료 시간과 예약의 길로 담담하게 맺습니다.

안내의 길이

불안한 사람은 긴 글을 끝까지 읽기 어려워합니다. 긴 글 속에서 자기에게 해당하는 낱말 하나에 붙잡혀 나머지를 읽지 못하기도 합니다. 불안장애의 안내는 짧은 문단으로 나누고, 한 문단에 한 가지만 담습니다.

꼭 알아야 할 것, 곧 진료를 받을 수 있다는 것과 예약하는 길은 안내의 처음에 놓아, 글을 끝까지 읽지 못한 사람에게도 닿게 합니다.

지난 글의 증상 목록 줄이기

이미 올라 있는 불안장애 글에 증상의 목록이 길게 들어 있다면, 증상의 강도를 나눈 표로 그 목록을 줄입니다. 목록의 낱말을 하나씩 읽어, 공포의 모습을 그리는 낱말은 지우고, 몸과 마음의 변화를 사실로 말하는 낱말만 남깁니다.

남은 낱말도 목록으로 늘어놓지 않고 한두 문장으로 묶습니다. 마음이 불안하고 몸에 두근거림 같은 변화가 올 수 있다는 정도로 묶으면, 읽는 사람이 낱말 하나하나를 자기에게 대어 세지 않습니다. 목록을 줄인 문단에는 진료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과 첫 진료의 대략을 놓습니다.

몸의 증상과 다른 원인

불안은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숨이 가쁜 것처럼 몸의 증상으로 오기도 해서, 불안장애의 안내를 읽는 사람 가운데는 몸의 병을 걱정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같은 증상이 몸의 다른 원인에서 올 수도 있어서, 안내에는 몸의 다른 원인을 따져야 할 때가 있고 그때는 다른 진료과와 함께 따진다는 것을 씁니다.

이 문장은 읽는 사람을 겁주려는 것이 아니라 불안장애만이 답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리는 것입니다. 몸의 증상이 갑자기 심해지면 응급실을 찾으라는 안내는 정신건강의학과 진료의 안내와 따로 놓아, 불안의 안내가 응급의 안내와 섞이지 않게 합니다.

진료과별 질문 답변의 「가슴이 두근거리고 숨이 막히는데 정신과에 가야 하나요」라는 물음에 대한 사실은, 두근거림과 숨 가쁨이 몸의 다른 원인에서도 올 수 있어 다른 진료과와 함께 따질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불안장애 안내 자주 묻는 질문

공황장애라는 진료 이름을 안내에 써도 되나요?

공황장애는 진료의 이름이어서 안내에 쓸 수 있습니다. 다만 이름 곁에 공포를 그리는 문장을 붙이지 않습니다.

불안장애 진료와 우울증 진료의 안내를 한 화면에 써도 되나요?

두 진료를 함께 받는 사람이 있어서 한 화면에 쓸 수는 있지만, 증상의 설명은 따로 나누어 씁니다. 한 화면에 섞어 쓰면 읽는 사람이 두 진료의 증상을 모두 자기에게 대어 읽게 됩니다.

불안장애 안내를 영상으로 만들어도 되나요?

만들 수 있지만, 영상에서도 증상을 생생한 모습으로 연기하거나 그리지 않습니다. 영상의 화면과 말에도 안내 글과 같은 강도의 기준을 씁니다.

불안장애 안내에 통계 숫자를 써도 되나요?

숫자를 쓴다면 출처를 함께 밝힙니다. 출처가 분명하지 않은 숫자는 쓰지 않습니다.

가족에게 불안장애를 설명하는 안내도 만들 수 있나요?

만들 수 있습니다. 가족 안내에도 증상을 생생한 모습으로 그리지 않고, 곁에서 할 수 있는 일을 담담하게 씁니다.

서두르게 하는 맺음 문구

불안장애 안내의 기준을 정한 의원은 이번 주에 불안을 다룬 블로그 글과 홈페이지 화면의 끝에 붙은 지금 바로, 늦기 전에 같은 서두르게 하는 문구를 찾아 지우고, 진료 시간과 예약의 길만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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