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의 시기를 날짜로 옮기고, 방식은 상황으로
진료 후 다음 방문 날짜는 의료진이 진료실에서 말한 시기를 실제 날짜로 옮기는 데서 시작합니다. 날짜를 정하는 근거는 의료진의 지시 하나이고, 그 지시를 날짜로 옮기는 방법만 의원 안에서 정합니다. 그다음 그 날짜를 말로만 전할지, 종이 안내에 적어 건넬지, 문자로 보낼지를 환자의 상황과 날짜까지의 거리로 정합니다.
세 방식은 서로를 대신하지 않고 상황에 따라 더해집니다. 말은 모든 환자에게 하고, 날짜가 멀거나 준비가 있거나 환자가 기억하기 어려운 경우에 종이나 문자를 더합니다. 모든 환자에게 세 가지를 다 하면 안내가 겹쳐 오히려 무엇이 중요한지 흐려집니다.
| 환자의 상황 | 남기는 방식 | 까닭 |
|---|---|---|
| 다음 방문이 며칠 안이고 예약을 잡음 | 말 | 날짜가 가까워 잊을 틈이 적음 |
| 다음 방문이 몇 주 이상 뒤이고 예약을 잡음 | 말과 예약 알림 문자 | 날짜가 멀어 다가올 때 한 번 더 필요 |
| 여러 번 이어지는 치료나 검사 준비가 있음 | 말과 종이 안내 | 날짜와 준비를 함께 펼쳐 보아야 함 |
| 예약 없이 시기만 정함 | 말과 종이 안내 | 예약 알림이 갈 수 없어 환자가 쥘 것이 필요 |
날짜가 흐려지는 곳
다음 방문 날짜가 흐려지는 곳은 대개 시기가 날짜로 바뀌는 순간입니다. 의료진은 「2주쯤 뒤」라고 말했는데, 접수는 정확히 14일 뒤로 잡고, 환자는 「다음 달 초쯤」으로 기억하는 일이 생깁니다. 세 사람이 같은 말을 들었는데도 머릿속의 날짜가 서로 다른 것은, 시기를 날짜로 옮기는 방법이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 날짜를 정하는 사람이 의료진이 아니게 되는 일도 생깁니다. 예약이 꽉 차 의료진이 말한 시기에 빈 시간이 없을 때 접수가 가까운 아무 날로 잡으면, 진료에 필요한 시기에서 벗어난 날이 다음 방문 날짜가 됩니다. 이런 일은 접수의 잘못이라기보다, 범위를 벗어날 때 어떻게 할지가 정해지지 않은 데서 생깁니다.
의료진의 시기를 날짜로 옮기는 법
의료진의 지시는 여러 모양으로 나옵니다. 지시의 모양마다 날짜로 옮기는 방법을 의원 안에서 정해 두면, 진료실과 접수와 환자가 같은 날짜를 갖게 됩니다.
| 의료진의 지시 | 날짜로 옮기는 법 | 환자에게 남기는 말 |
|---|---|---|
| 「2주 뒤」처럼 기간 | 그 기간이 끝나는 날을 가운데로 앞뒤 며칠의 범위 | ○월 ○일부터 ○일 사이 |
| 「약 다 드시면」 | 처방한 날수로 약이 끝나는 날을 셈 | 약이 끝나는 ○월 ○일 무렵 |
| 「결과 나오면」 | 결과가 나오는 데 걸리는 날 이후 | ○월 ○일 이후 결과를 들으러 |
| 「나빠지면 오세요」 | 날짜를 정하지 않음 | 어떤 때 와야 하는지를 증상으로 |
범위를 날짜로 옮길 때 그 범위의 앞뒤를 얼마로 둘지는 의료진이 진료 종류마다 정합니다. 접수는 그 범위 안에서 환자와 날을 정하고, 범위를 벗어나야 할 때만 진료실에 묻습니다.
종이 안내의 날짜 칸을 만드는 법
종이 안내는 병원의 진료 안내 자료 아래쪽에 다음 방문 칸을 두는 식으로 만듭니다. 칸에는 날짜나 날짜의 범위, 그날 할 일, 준비할 것을 쓰는 줄을 하나씩 두고, 칸을 채우는 사람은 진료실의 의료진이나 간호 인력으로 정합니다. 접수에서 칸을 채우면 진료실의 지시가 한 번 더 옮겨지며 흐려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 번 이어지는 치료라면 다음 한 번의 날짜만 쓰지 않고, 남은 횟수와 대략의 간격을 함께 씁니다. 환자가 앞으로 몇 번 더 와야 하는지를 알아야 일정을 미리 비워 둘 수 있습니다. 다만 각 회의 정확한 날짜는 그때그때 진료에서 정하므로, 종이에는 다음 한 번의 날짜만 날짜로 쓰고 그 뒤는 간격으로 씁니다. 날짜 칸은 자료의 다른 부분보다 큰 글자로 쓸 수 있게 넉넉히 만들어, 어르신 환자도 집에서 냉장고나 달력 옆에 붙여 놓고 읽을 수 있게 합니다.
문자로 남길 때
문자는 예약이 잡힌 환자에게 날짜가 다가올 때 보내는 예약 알림으로 남깁니다. 진료한 날 바로 다음 방문 날짜를 문자로 보내는 의원도 있지만, 환자가 진료실에서 막 들은 날짜를 그날 문자로 또 받으면 같은 안내가 겹칩니다. 진료한 날의 문자는 예약을 잡지 못하고 시기만 정한 환자처럼 날짜를 따로 쥘 것이 없는 경우에 보냅니다.
문자에 쓰는 날짜는 진료실에서 정한 날짜나 범위를 그대로 옮깁니다. 문자를 보내는 사람이 범위를 하나의 날로 좁히거나 넓히지 않고, 범위는 범위로 씁니다. 「○월 ○일부터 ○일 사이에 오시면 됩니다」처럼 쓰면, 환자는 그 사이에 자기가 정한 날에 예약 전화를 걸 수 있습니다. 시기만 정하고 예약을 잡지 않은 환자에게 이 문자는 손에 든 종이를 잃어버렸을 때 다시 찾을 수 있는 기록도 됩니다.
범위로 안내하는 까닭
다음 방문을 하루가 아니라 범위로 안내하면 환자가 자기 일정에 맞춰 날을 정할 수 있습니다. 직장인 환자는 쉬는 날에, 어르신 환자는 보호자가 함께 올 수 있는 날에 맞출 수 있게 되고, 하루를 못 맞췄다고 범위 전체를 포기하는 일도 줄어듭니다.
범위는 의원 쪽에도 쓸모가 있습니다. 모든 환자를 정확히 14일 뒤로 잡으면 특정 요일에 재진이 몰리지만, 범위 안에서 날을 나누면 예약이 여러 날에 나뉩니다. 다만 범위를 쓸 수 없는 진료, 예를 들어 처치 뒤 정해진 날에 진찰하는 진료는 의료진이 범위 없이 날을 정합니다.
전자차트 기록으로 안내가 맞는지 읽는 법
안내가 맞게 가는지는 전자차트 기록에서 읽습니다. 진료 기록에 적힌 다음 진료의 시기와 실제로 잡힌 예약 날짜를 나란히 놓으면, 예약이 시기 안에 잡혔는지 밖에 잡혔는지가 드러납니다. 시기 밖으로 잡힌 예약이 많다면, 빈 시간이 없어 접수가 범위를 벗어난 날을 잡고 있는 것입니다.
시기 밖 예약이 특정 요일이나 진료 종류에 몰린다면, 그 요일에 재진 예약을 받을 시간이 모자라거나 그 진료의 범위가 너무 좁게 정해진 것입니다. 앞의 경우는 예약 시간을 나누는 일로, 뒤의 경우는 의료진이 범위를 다시 정하는 일로 이어집니다. 시기 안에 잡힌 예약이라도 환자가 그날 오지 않았다면 그것은 안내의 문제보다 예약 알림과 바꾸는 방법의 문제라, 따로 나누어 읽습니다.
다음 방문 안내에서 흔히 어긋나는 것
첫째는 「다음 주에 오세요」처럼 말한 날을 기준으로 하는 말로만 안내하는 것입니다. 환자가 집에 가서 달력을 펼칠 때 「다음 주」가 어느 주였는지 헷갈리므로, 말로 할 때도 날짜나 요일을 함께 말합니다. 둘째는 「나빠지면 오세요」로 안내한 환자에게 날짜 없이 끝내는 것입니다. 어떤 때가 나빠진 것인지를 함께 말하지 않으면 환자는 언제 와야 할지 정하지 못합니다.
셋째는 같은 환자에게 진료실과 접수가 서로 다른 날짜를 말하는 것입니다. 진료실은 범위로 말했는데 접수가 하루를 정해 「○일에 오세요」라고 하면, 환자는 그 하루를 놓치면 범위 전체를 놓친 것으로 여깁니다. 접수는 날을 잡더라도 그 날이 범위 안의 하루라는 것을 함께 말합니다.
안내한 날짜가 바뀔 때
의료진의 학회나 휴진으로 이미 안내한 날짜가 바뀌어야 할 때는 예약이 잡힌 환자에게 먼저 연락해 새 날을 정합니다. 그다음 예약 없이 시기만 안내받은 환자를 찾습니다. 이 환자들은 종이 안내만 들고 있어 병원이 연락하지 않으면 바뀐 사실을 알 길이 없으므로, 진료 기록의 다음 진료 시기가 휴진 기간에 걸친 환자를 뽑아 연락합니다.
연락할 때는 원래 안내받은 범위와 바뀐 범위를 함께 말합니다. 원래 날짜를 말하지 않고 새 날짜만 말하면, 환자는 손에 든 종이와 연락이 다르다며 어느 쪽을 따라야 하는지 헷갈립니다. 새 범위가 진료에 필요한 시기를 벗어난다면 의료진이 새 범위를 정한 뒤에 연락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보호자가 대신 들은 날짜는 어떻게 남기나요?
보호자에게 종이 안내를 건네고, 환자 본인이 다음에 올 수 있는지도 보호자에게 함께 묻습니다. 보호자와 환자가 따로 사는 경우에는 환자 본인의 번호로도 예약 알림이 가게 하는 것을 보호자와 정합니다. 보호자가 매번 바뀌는 환자라면 종이 안내를 환자 본인의 소지품에 넣어, 다음에 함께 오는 보호자도 날짜를 알 수 있게 합니다.
환자가 정해진 날에 꼭 오기 어렵다면 어떻게 하나요?
범위 안에서 가장 가까운 다른 날을 찾고, 범위 안에 맞는 날이 없으면 진료실에 묻습니다. 환자가 범위를 많이 벗어나 오게 될 때는 그사이에 지켜야 할 것이 있는지를 의료진이 정해 함께 알려 줍니다. 약이 떨어지는 날이 범위보다 앞선다면, 그 사이를 어떻게 할지도 의료진이 정합니다.
진료 안내 자료에 날짜 칸이 없는데 새로 만들어야 하나요?
여러 번 이어지는 치료나 준비가 있는 진료가 많은 의원이라면 만드는 편이 낫습니다. 처음에는 진료 안내 자료 아래에 손으로 쓸 수 있는 줄 몇 개를 더하는 것으로 시작하고, 쓰임이 많아지면 진료 종류별 자료에 칸을 넣습니다. 칸을 넣을 때는 진료 안내 자료를 새로 찍는 김에 함께 넣어, 칸 때문에만 자료를 다시 만드는 비용이 들지 않게 합니다.
날짜를 손으로 쓰면 읽기 어렵지 않나요?
숫자를 또박또박 쓰고, 달과 날 사이에 「월」과 「일」을 붙여 씁니다. 「3/4」처럼 쓰면 3월 4일인지 4월 3일인지 헷갈리는 환자가 있어, 글자를 붙이는 편이 읽기 좋습니다.
다음 방문 안내를 받고도 오지 않은 환자는 어떻게 하나요?
예정일이 지난 환자 목록에 들어가 재진 연락의 대상이 됩니다. 이때 진료 기록에 남은 의료진의 시기를 다시 읽어, 지금 와도 되는지 아니면 의료진에게 먼저 물어야 하는지를 가린 뒤 연락합니다. 시기가 많이 지나 의료진에게 먼저 물어야 하는 환자에게는, 연락에서 날짜를 정하지 않고 의료진의 답을 들은 뒤 다시 정합니다.
휴진과 진료 시간 변경에 닿는 날짜
범위를 날짜로 옮길 때는 진료 시간 휴진 안내에 오른 날을 함께 놓고 셈하면 범위 안의 휴진일에 예약을 잡는 일이 없습니다. 병원 소식 안내로 저녁 진료가 없어지는 것처럼 진료 시간이 바뀐다는 소식이 나갈 때는, 그 소식이 나가기 전에 범위 안의 바뀌는 시간대로 예약한 재진 환자가 있는지를 먼저 찾아 날을 옮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