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치의라는 말의 두 가지 뜻
가정의학과 의원이 주치의 역할을 알릴 때 먼저 가를 것은 「주치의」라는 말이 두 가지 뜻으로 읽힌다는 점입니다. 하나는 일상의 뜻으로, 한 사람을 꾸준히 보며 그 사람의 건강을 이어서 아는 의사를 말합니다. 다른 하나는 정부가 운영하는 시범사업에 참여한 의료기관이라는 뜻입니다. 두 뜻을 섞어 쓰면, 사업에 참여하지 않은 의원이 「주치의 의원」이라고 쓸 때 환자는 그 의원이 사업 기관이라고 믿고 사업의 혜택을 기대하게 됩니다.
그래서 주치의 역할의 안내는 이 의원이 실제로 하는 일을 중심에 씁니다. 같은 환자의 진료 기록을 이어서 보는 일, 다른 병원에서 받은 검사 결과와 처방을 함께 정리하는 일, 의원에서 할 수 없는 진료가 필요할 때 다른 병원으로 의뢰하고 결과가 오면 이어서 설명하는 일, 검진과 예방접종 시기를 함께 챙기는 일이 그것입니다. 이 일들은 사업 참여와 관계없이 의원이 하는 일이어서, 사업에 참여하지 않은 의원도 이렇게 쓰면 주치의라는 말을 빌리지 않고 같은 뜻을 전할 수 있습니다.
하는 일로 쓰는 안내는 마케팅에서도 더 쓸모가 있습니다. 주치의를 찾는 환자가 바라는 것은 대개 「나를 이어서 알아 주는 의사」인데, 「주치의」라는 낱말만으로는 그 의원이 실제로 무엇을 이어 주는지 알 수 없습니다. 「지난 검사 결과를 다음 진료에서 함께 정리합니다」 같은 문장은 환자가 이 의원에 다닐지를 정할 때 구체적인 근거가 되고, 다른 의원의 안내와 나란히 놓여도 이 의원만의 진료 방식으로 남습니다.
정부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다면 그 사실은 따로 밝힙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안내처럼 사업에는 정식 이름과 대상, 참여기관을 찾는 길이 있습니다. 의원은 사업의 정식 이름을 그대로 쓰고, 그 사업의 대상이 누구인지를 함께 밝혀, 사업 참여 사실이 의원이 하는 모든 진료에 걸치는 말로 읽히지 않게 합니다.
실제로 하는 일과 사업 참여의 구분
| 구분 | 쓰는 말의 예 | 밝히는 근거 | 섞지 않을 것 |
|---|---|---|---|
| 진료 기록 이어 보기 | 지난 진료와 검사 결과를 이어서 보고 설명합니다. | 의원의 진료 방식 | 사업 이름 |
| 다른 병원 연계 | 필요할 때 진료의뢰서를 써 드리고, 결과가 오면 함께 설명합니다. | 의원의 의뢰 방식 | 「빠른 예약 보장」 같은 약속 |
| 검진과 접종 챙기기 | 나이에 맞는 검진과 접종 시기를 진료 때 알려 드립니다. | 의원의 진료 방식 | 사업의 혜택 |
| 정부 시범사업 참여 | ○○ 시범사업 참여기관, 대상은 ○○ | 사업의 정식 이름과 참여 사실 | 의원 전체의 진료를 사업으로 부르는 말 |
표의 위쪽 세 줄은 어느 가정의학과 의원이든 실제로 하고 있다면 쓸 수 있는 말이고, 맨 아래 줄은 참여한 의원만 쓸 수 있는 말입니다. 위쪽 세 줄을 쓸 때는 「주치의」라는 말 없이도 뜻이 전해지게 쓰고, 그래도 주치의라는 말을 쓰고 싶다면 「꾸준히 진료하는 주치의처럼」처럼 일상의 뜻임이 드러나는 꼴로 씁니다.
둘째 줄의 다른 병원 연계는 특히 말이 커지기 쉬운 곳입니다. 의원이 하는 일은 의뢰서를 쓰고 결과를 이어 설명하는 데까지이고, 받는 병원의 예약이나 진료를 의원이 정해 주지는 못합니다. 이 경계를 넘는 말은 연계를 알리려다 의원이 할 수 없는 일을 약속하게 됩니다.
주치의 역할 안내를 정하는 차례
- 원장이 의원이 실제로 하는 일 가운데 주치의 역할로 알릴 것을 정합니다. 진료 기록 이어 보기, 다른 병원 연계, 검진과 접종 챙기기 가운데 실제로 하고 있는 것만 넣습니다.
- 실장이 의원이 참여하고 있는 정부 시범사업이 있는지 원장에게 묻고, 있다면 사업의 정식 이름과 대상을 공식 안내에서 옮깁니다.
- 실장이 홈페이지, 지도 정보, 블로그, 원내 안내에서 「주치의」라는 말이 쓰인 곳을 모두 찾습니다.
- 찾은 곳마다 그 말이 일상의 뜻인지, 사업 참여의 뜻으로 읽히는지 가르고, 사업에 참여하지 않았는데 사업처럼 읽히는 말은 실제로 하는 일의 문장으로 고칩니다.
-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면 사업 안내를 따로 한 문단으로 만들어, 진료 안내와 섞지 않고 싣습니다.
셋째 단계에서 「주치의」를 모두 찾는 까닭은 이 말이 의원 안내 곳곳에 무심코 들어가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원장 소개의 「동네 주치의」, 블로그 글 끝의 「여러분의 주치의」처럼 친근함을 위해 쓴 말도 사업이 있는 지역에서는 사업 참여로 읽힐 수 있습니다. 사업 참여 기관이 아니라면 이런 말은 「꾸준히 진료하는 동네 의원」처럼 하는 일의 말로 옮깁니다.
실제로 하는 일을 쓸 때는 그 일이 진료 현장에서 어떻게 이루어지는지까지 한 문장 더 붙이면 말이 구체적이 됩니다. 예를 들어 진료 기록을 이어 본다는 말에는 「처음 오실 때 드시는 약 봉투나 약 목록을 가져오시면 진료 기록에 함께 정리해 드립니다」처럼 환자가 할 일을 함께 쓰고, 검진과 접종을 챙긴다는 말에는 「진료 때 나이에 맞는 검진과 접종 시기를 알려 드립니다」처럼 의원이 언제 그 일을 하는지를 씁니다.
사업 참여 안내 문단에 담는 항목
| 항목 | 쓰는 예 | 쓰지 않는 것 |
|---|---|---|
| 사업의 정식 이름 | 공식 안내에 적힌 이름 그대로 | 줄인 이름이나 의원이 붙인 이름 |
| 대상 | 공식 안내에 적힌 대상 그대로 | 「누구나」처럼 넓힌 말 |
| 참여 방법 | 진료 때 원장에게 말씀해 주시면 안내해 드립니다. | 참여를 권하는 혜택 문구 |
| 본인 부담 | 공식 안내에 적힌 부담 방식, 원내 고지 금액 | 「무료」처럼 단정하는 말 |
| 참여기관 확인 | 공식 안내의 참여기관 찾기로 확인할 수 있다는 한 줄 | 의원이 만든 인증 표시 |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안내는 동네의원에서 고혈압과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개인별 관리계획을 세우고 교육과 상담, 환자 관리를 이어 가는 사업이라고 설명하고, 참여기관을 찾는 길도 함께 안내합니다. 참여 의원이 그 사업을 알린다면 대상이 고혈압과 당뇨병 환자라는 점을 문단 첫 줄에 함께 써서, 다른 진료를 받는 환자가 자기도 대상이라고 여기지 않게 합니다. 사업의 내용이 공식 안내에서 달라지면 의원의 문단도 같은 날 고칩니다.
주치의 역할을 알릴 때 자주 틀리는 경우
첫 번째로 흔한 경우는 사업에 참여하지 않은 의원이 「주치의 의원」「주치의 제도 운영」처럼 제도를 떠올리게 하는 말을 쓰는 것입니다. 「제도」「운영」「등록」 같은 말이 붙으면 일상의 뜻이 아니라 사업으로 읽힙니다. 고칠 때는 이런 말을 떼고 의원이 실제로 하는 일의 문장으로 옮겨 씁니다.
두 번째는 사업에 참여한 의원이 사업 이름을 의원 전체의 이름처럼 쓰는 것입니다. 「○○ 시범사업 의원」처럼 쓰면 사업 대상이 아닌 환자도 그 사업으로 진료받는다고 여깁니다. 사업은 따로 한 문단에서 대상과 함께 밝히고, 의원의 이름과 진료 안내는 사업과 떼어 씁니다.
세 번째는 다른 병원 연계를 약속처럼 쓰는 것입니다. 「큰 병원 예약을 바로 해 드립니다」 같은 말은 의원이 정할 수 없는 일을 약속합니다. 연계의 문장은 의뢰서를 쓰고 결과를 이어 설명하는 데까지로 씁니다.
네 번째는 진료 기록을 이어 본다는 말을 넓히는 것입니다. 「다른 병원 기록도 모두 봐 드립니다」라고 쓰면 의원이 받아 볼 수 없는 기록까지 약속하게 됩니다. 의원이 이어 볼 수 있는 것은 이 의원의 진료 기록과, 환자가 가져오거나 의원이 받아 볼 수 있는 길이 있는 자료입니다. 「다른 병원 기록도 다 봐 주시나요」라는 물음에는 이 범위를 그대로 답해야 하고, 의원이 직접 볼 수 있는 자료의 범위를 밝히는 일은 진료과별 질문 답변의 가정의학과 답이 「주치의」라는 말을 실제보다 크게 만들지 않는 길입니다.
안내를 고친 주부터 원장은 다른 병원으로 의뢰한 환자의 회송 결과가 오면, 그 환자의 다음 진료 예약에 결과를 함께 설명하는 시간을 따로 엽니다.
가정의학과 주치의 역할 안내 자주 묻는 질문
사업이 끝나거나 참여를 그만두면 무엇을 고치나요?
사업 안내 문단을 그날 내리고, 사업 참여를 전제로 쓴 문장이 진료 안내에 남아 있는지 함께 찾습니다. 사업으로 관리받던 환자에게는 참여가 끝난 날과 앞으로의 진료가 어떻게 이어지는지를 진료 때 직접 설명합니다.
원장이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아니어도 주치의 역할을 알릴 수 있나요?
표의 위쪽 세 줄처럼 실제로 하는 일을 알리는 것은 전문 자격과 관계없이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가정의학과 전문의 주치의」처럼 자격과 묶어 쓰는 말은 원장이 그 자격을 가졌을 때만 씁니다. 자격과 하는 일은 문장을 나눠 써서, 하는 일이 자격 때문에 생기는 것처럼 읽히지 않게 합니다.
가족 단위로 주치의가 되어 준다고 써도 되나요?
가족이 함께 다니며 의원이 가족의 진료를 함께 알고 있다면, 「가족이 함께 다니시면 서로의 진료를 이어서 진료해 드립니다」처럼 하는 일로 쓸 수 있습니다. 가족의 진료 정보는 각자의 동의 없이 다른 가족에게 말하지 않는다는 점도 진료 때 함께 안내합니다.
전화로 언제든 상담해 준다고 써도 되나요?
실제로 그렇게 운영하지 않는다면 쓰지 않습니다. 진료 시간 밖의 연락은 대개 받을 수 없으므로, 진료 시간과 그 밖의 시간에 아플 때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함께 안내하는 편이 환자에게 맞습니다. 진료 시간 밖 연락을 따로 받는다면 그 방법과 받는 시간을 정확히 씁니다.
주치의 역할을 블로그 글로 알릴 때는 무엇을 쓰나요?
의뢰서를 쓰고 결과를 이어 설명하는 과정, 검진 결과를 다음 진료에서 함께 정리하는 과정처럼 의원이 하는 일의 차례를 씁니다. 한 환자의 이야기로 쓰지 않고, 누구에게나 같은 차례로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