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병원에서 돌아온 환자를 내과가 이어 받는 순서

대학병원 진료 뒤 회송된 환자를 내과 의원이 받을 때, 대학병원 외래를 계속 다니는 회송과 진료를 마치고 넘어오는 회송을 나누어 회송서를 받고, 처방을 이어 가고, 다음 일정을 안내하는 순서를 정리합니다.

목차

회송의 두 꼴과 이어 받는 순서

핵심 답

대학병원에서 회송된 환자를 받는 순서는 회송서 받기, 처방 이어 가기, 다음 일정 안내의 세 단계입니다. 다만 같은 순서라도 회송의 꼴에 따라 단계마다 할 일이 달라집니다. 하나는 대학병원 정기 외래를 몇 달마다 계속 다니면서, 그 사이의 처방과 관찰을 의원이 맡는 회송입니다. 다른 하나는 대학병원 진료를 마치고 이제부터는 의원에서 진료를 이어 가라는 회송입니다. 앞의 환자는 두 병원을 번갈아 다니고, 뒤의 환자는 의원 한 곳으로 넘어옵니다.

첫 단계에서 회송서를 받을 때 접수가 할 일은 회송서를 원장이 진료 전에 읽을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회송서에는 대학병원에서 받은 진단과 치료, 앞으로 이어 갈 처방과 지켜볼 점이 들어 있어서, 원장이 진료실에서 처음 펼쳐 읽으면 그만큼 진료가 길어지고 환자는 기다립니다. 그래서 회송 환자의 첫 진료는 일반 재진보다 긴 칸으로 예약하고, 회송서가 의원에 먼저 온다면 진료 전날 원장에게 건넵니다. 칸의 길이는 함께 온 자료가 얼마나 되는지로 정합니다. 회송서와 약 봉투, 최근 결과지가 모두 있으면 원장이 미리 읽고 진료실에서 물을 것이 줄지만, 회송서 한 장만 있다면 빈 곳을 진료실에서 물어야 하므로 칸을 더 길게 정합니다.

둘째 단계에서 처방을 그대로 이어 갈지, 바꿀지는 원장이 회송서와 환자를 보고 정합니다. 이 판단은 진료의 일이어서 접수나 실장이 회송서에 적힌 약을 미리 처방전처럼 준비하지 않습니다. 외래를 계속 다니는 회송이라면 대학병원의 처방 방침 안에서 이어 가는 일이 많고, 진료를 마치고 넘어온 회송이라면 앞으로의 처방과 관찰을 의원이 정할 일이 많아집니다.

셋째 단계의 다음 일정도 회송의 꼴에 따라 다릅니다. 외래를 계속 다니는 환자에게는 의원의 다음 진료만이 아니라, 대학병원의 다음 외래가 언제이고 그때까지 의원에서 무엇을 이어 가는지를 함께 정리해 줍니다. 진료를 마치고 넘어온 환자에게는 의원의 정기 진료 간격이 곧 앞으로의 일정이 되므로, 대학병원에 다시 가야 할 때가 어떤 경우인지를 원장이 함께 말해 줍니다.

외래를 계속 다니는 회송과 진료를 마친 회송

단계외래를 계속 다니는 회송진료를 마치고 넘어온 회송
접수회송서와 함께 대학병원의 다음 외래 안내를 받음회송서와 함께 그동안의 처방전과 결과지를 받음
첫 진료의 칸함께 온 자료가 많을수록 짧게, 적을수록 길게같은 잣대로 정하되, 앞으로의 계획을 세우는 만큼 한 단계 길게
원장이 정할 것대학병원 처방 방침 안에서 의원이 이어 갈 처방과 관찰앞으로의 처방과 관찰, 대학병원에 다시 보낼 경우
다음 일정대학병원 외래와 의원 진료가 번갈아 오는 일정의원의 정기 진료 간격

둘째 줄에서 진료를 마치고 넘어온 회송의 칸을 한 단계 더 길게 정하는 까닭은, 이날이 의원이 이 환자의 진료를 처음부터 맡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회송서가 아무리 자세해도 환자가 평소 어떻게 지내는지, 약을 어떻게 먹어 왔는지는 진료실에서 직접 들어야 알 수 있습니다.

셋째 줄의 「대학병원에 다시 보낼 경우」는 진료를 마치고 넘어온 회송에서 특히 중요합니다. 이 환자는 대학병원 외래 날짜가 따로 없으므로, 어떤 변화가 생기면 대학병원 진료가 다시 필요한지를 원장에게서 듣지 못하면 그때를 놓치기 쉽습니다.

회송 환자를 맞는 날의 차례

  1. 예약 전화를 받을 때 실장이 대학병원 회송서가 있는지와 대학병원 외래를 계속 다니는지를 묻고, 가져올 수 있는 자료를 확인해 그에 맞는 길이로 첫 진료 칸을 정합니다.
  2. 회송서를 들고 오는 환자라면 접수에서 회송서와 약 봉투, 최근 결과지를 함께 받아 원장에게 진료 전에 건넵니다.
  3. 원장이 회송서와 환자를 보고 처방을 이어 갈지, 바꿀지와 의원에서 할 관찰을 정합니다.
  4. 원장이 진료실에서 대학병원의 다음 외래 날짜를 환자에게 묻고, 그때까지 의원에서 이어 갈 일을 환자와 함께 정리합니다.
  5. 접수에서 다음 의원 진료를 예약하고, 외래를 계속 다니는 환자라면 대학병원 외래 날짜를 함께 받습니다.

첫째 단계에서 회송의 꼴과 가져올 자료를 묻는 것은 예약 칸의 길이가 그 답으로 정해지기 때문입니다. 회송 환자인지 모르고 일반 재진 칸에 넣으면, 원장은 진료실에서 회송서를 처음 읽느라 그 뒤의 환자까지 줄줄이 기다리게 됩니다.

넷째 단계에서 외래를 계속 다니는 환자에게 대학병원의 다음 외래 날짜를 묻는 것은 두 병원의 진료가 겹치거나 비지 않게 하려는 것입니다. 환자가 대학병원 외래 직전에 의원에서 같은 검사를 받거나, 반대로 두 병원 모두 다음 진료를 먼 날로 정해 그 사이가 비는 일을 막습니다.

다섯째 단계에서 예약할 때 실장은 회송 환자 기록에 회송서를 받은 날, 보낸 대학병원과 진료과, 대학병원의 다음 외래 날짜를 남깁니다. 이 날짜가 있으면 외래가 지난 뒤 첫 의원 진료를 예약할 때, 외래에서 받은 처방전과 결과지를 가져오도록 빠짐없이 알릴 수 있습니다.

회송서에서 원장에게 건넬 때 함께 놓을 것

함께 놓을 것있으면 쓰이는 곳없을 때
회송서대학병원의 진단, 치료, 이어 갈 처방과 관찰환자의 동의를 받아 대학병원에 요청
지금 먹는 약의 봉투나 처방전회송서 뒤에 약이 바뀌었는지 가림환자에게 다음 진료 때 가져오도록 안내
최근 검사 결과지의원에서 같은 검사를 다시 할지 정함원장이 필요한 검사를 진료 때 정함
대학병원의 다음 외래 안내두 병원 일정을 나눔진료실에서 원장이 환자에게 물음

둘째 줄은 회송서가 쓰인 날과 환자가 의원에 온 날 사이가 벌어질 때 필요합니다. 그 사이에 대학병원에서 약이 바뀌었다면 회송서만으로는 지금 먹는 약을 알 수 없어서, 약 봉투나 처방전이 회송서보다 새로운 정보가 됩니다.

회송 환자의 리뷰에는 대학병원 이름과 진단이 적혀 있기도 합니다. 그런 리뷰라도 병원 리뷰 관리를 맡은 사람이 그 내용을 의원 홍보에 옮겨 쓰지 않습니다. 「대학병원에서도 보내는 의원」 같은 말로 바꿔 쓰는 순간, 환자의 진료 이야기가 의원의 광고가 됩니다.

당뇨 진료를 이어 받는 경우에 적용하는 방법

대학병원에서 당뇨 진료를 받다가 혈당이 안정되어 집 근처 내과로 회송된 환자를 예로 들어 이 순서를 적용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진료 내용의 판단은 모두 원장의 일이고, 여기서는 의원이 순서대로 무엇을 준비하는지만 다룹니다.

이 환자는 반년마다 대학병원 외래를 다니며 그 사이를 의원이 맡는 회송입니다. 예약 전화에서 실장은 회송서와 약 봉투, 최근 결과지를 모두 가져올 수 있는지 묻고, 회송서만 있다면 긴 칸으로 첫 진료를 정합니다. 이때 혈당을 기록한 수첩이나 측정기의 기록이 있으면 함께 가져오도록 안내합니다. 당뇨는 집에서 남긴 기록이 진료에 쓰이는 진료여서, 회송서와 약 봉투에 더해 이 기록이 첫날의 판단을 돕습니다.

첫 진료에서 원장은 회송서의 처방과 약 봉투를 맞대고, 집에서 남긴 기록을 보며 처방을 이어 갈지 정합니다. 그리고 대학병원의 다음 외래가 언제인지, 그 외래 전에 의원에서 할 검사가 있는지를 환자와 함께 정리합니다. 대학병원 외래가 반년 뒤라면, 그 사이 의원 진료를 몇 번 받고 어느 진료 때 어떤 검사를 할지가 이날 정해집니다.

첫 진료가 지나면 그다음 의원 진료부터는 일반 재진 칸으로 돌아갑니다. 다만 대학병원 외래를 다녀온 바로 다음 의원 진료는, 외래에서 처방이나 검사 계획이 바뀌었을 수 있으므로 외래에서 받은 처방전과 결과지를 가져오도록 안내하고 조금 긴 칸으로 정합니다.

접수에서는 진료실에서 정한 다음 의원 진료를 예약하고, 혈당 기록을 계속 가져오면 된다는 것을 알립니다. 같은 환자가 나중에 대학병원 진료를 마치고 의원으로 완전히 넘어오면, 그날은 진료를 마친 회송의 줄을 따라 칸과 일정을 새로 정합니다.

블로그에서 회송 진료를 다루는 글을 쓴다면, 진료과별 병원 블로그 키워드를 앞세우기보다 회송서를 받은 환자가 첫날 무엇을 가져오면 되는지를 앞세워 씁니다.

이 순서를 처음 쓰는 의원이라면, 실장은 접수 화면에서 회송 환자를 다른 재진 환자와 구별할 수 있는 표시가 있는지부터 찾습니다.

회송 환자 이어 받기 자주 묻는 질문

회송서에 적힌 약이 의원에서 처방하기 어려운 약이면 어떻게 하나요?

같은 효과의 다른 약으로 바꿀지, 대학병원 처방을 계속 받게 할지는 원장이 정합니다. 원장은 그 까닭을 환자에게 설명하고, 필요하면 대학병원에 회신으로 알립니다. 바꾼 약은 다음 외래 때 대학병원도 알 수 있도록, 환자에게 의원 처방전을 외래에 가져가도록 안내합니다.

대학병원 외래와 의원 진료 사이의 검사는 어디서 받나요?

원장과 환자가 진료 때 정합니다. 같은 검사를 두 병원에서 거듭 받지 않도록, 대학병원이 다음 외래 때 할 검사가 무엇인지 회송서나 외래 안내에서 먼저 찾습니다.

가족이 회송서를 먼저 가져와 맡기면 어떻게 하나요?

회송서는 받아 두었다가 원장이 진료 전에 읽게 합니다. 처방은 환자 본인을 진료한 뒤에 정하므로, 회송서만으로 약을 내주지 않습니다. 환자 본인이 오기 어려운 사정이 있다면 그 사정을 원장에게 알리고, 원장이 진료 방법을 정합니다.

회송 받은 환자가 다시 대학병원 진료가 필요해지면 어떻게 하나요?

원장이 진료의뢰서를 써서 환자를 회송한 대학병원으로 다시 의뢰합니다. 의뢰서에는 의원에서 이어 온 처방과 관찰 내용을 담아, 대학병원이 그 사이의 경과를 알 수 있게 합니다. 다시 의뢰한 날은 회송 환자 기록에도 남겨, 환자가 또 돌아왔을 때 두 번의 오고 감을 이어서 알 수 있게 합니다.

회송서의 글씨나 줄임말을 접수 직원이 읽기 어려우면 어떻게 하나요?

접수 직원은 회송서의 내용을 풀이하지 않고 그대로 원장에게 건넵니다. 읽기 어려운 부분은 원장이 진료 때 환자에게 묻거나, 필요하면 대학병원에 확인을 요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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