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기준으로 각각 셈하고 가장 작은 값으로 묶음
마케팅 예산의 상한은 고정비 부담, 현금 흐름, 신환 한 명의 가치 세 기준으로 각각 셈한 뒤, 세 값 가운데 가장 작은 값으로 정합니다. 세 기준은 저마다 다른 물음에 답하므로, 하나만으로 정하면 나머지 두 물음에서 걸리는 달이 생깁니다. 개원 초와 몇 해 뒤처럼 의원의 사정이 바뀌면 가장 작게 나오는 기준도 바뀔 수 있습니다.
고정비 부담은 매출이 적은 달에도 임대료, 인건비, 대출 상환을 치르고 마케팅에 쓸 돈이 남는지를 묻습니다. 현금 흐름은 광고비를 내야 하는 날에 그 돈이 실제로 통장에 있는지를 묻습니다. 신환 한 명의 가치는 그 돈을 써서 맞은 신환이 쓴 광고비보다 많은 금액을 이 의원에 남기는지를 묻습니다.
세 값 가운데 가장 작은 값으로 묶는 것은, 어느 한 물음에서라도 걸리면 그 달의 마케팅이 의원 운영을 흔들기 때문입니다. 상한을 정할 때는 어느 기준이 가장 작게 나왔는지도 함께 남겨, 상한을 넓히려면 어느 쪽을 손대야 하는지를 알 수 있게 합니다.
상한을 셈하는 세 기준
마케팅 예산의 상한을 셈하는 세 기준과, 각 기준을 꺼내는 기록과 그 기준이 답하는 물음은 아래와 같습니다.
| 기준 | 꺼내는 기록 | 답하는 물음 |
|---|---|---|
| 고정비 부담 | 손익 계산서 | 매출이 적은 달에도 고정비를 치르고 남는가 |
| 현금 흐름 | 월별 현금 흐름 기록 | 광고비를 내는 날에 그 돈이 통장에 있는가 |
| 신환 한 명의 가치 | 신환별 진료비 기록 | 맞은 신환이 쓴 광고비보다 많이 남기는가 |
고정비 부담의 기준은 손익 계산서에서 임대료, 인건비, 대출 상환처럼 매출과 상관없이 달마다 나가는 비용을 꺼내 셈합니다. 진료 재료비처럼 진료가 늘면 함께 느는 비용은 이 기준에 넣지 않고, 매출에서 함께 뺍니다. 대출은 손익 계산서에 이자만 비용으로 잡히고 원금 상환은 잡히지 않으므로, 원금 상환액은 대출 상환 일정표에서 꺼내 고정비에 더합니다.
현금 흐름의 기준은 월별 현금 흐름 기록에서 들어온 돈과 나간 돈을 달마다 나란히 놓아 셈합니다. 건강보험 진료비는 청구한 뒤 심사를 거쳐 지급되므로 진료한 달과 돈이 들어오는 달이 다르고, 이 차이가 손익 계산서에는 드러나지 않아 따로 셈합니다. 진료한 날 들어오는 비급여 진료비와 나중에 들어오는 건강보험 진료비를 나누어 정리하면, 달마다 차이가 생기는 까닭이 함께 드러납니다.
신환 한 명의 가치의 기준은 신환별 진료비 기록으로 셈한 신환 한 명의 광고비 상한에, 그 달에 맞으려는 신환 수를 곱해 냅니다. 이 기준은 돈이 남느냐가 아니라 쓴 돈이 돌아오느냐를 묻는 기준이어서, 앞의 두 기준이 넉넉해도 이 기준에서 걸릴 수 있습니다.
세 값을 셈해 상한을 정하는 차례
세 기준의 값을 셈해 상한을 정하는 일은 아래 차례로 합니다.
- 손익 계산서에서 매출이 가장 적었던 달의 매출과, 달마다 나가는 고정비를 꺼냅니다.
- 월별 현금 흐름 기록에서 들어온 돈과 나간 돈의 차이가 가장 작았던 달을 찾습니다.
- 신환별 진료비 기록으로 신환 한 명의 광고비 상한을 셈하고, 맞으려는 신환 수를 곱합니다.
- 세 값 가운데 가장 작은 값을 한 달 상한으로 정하고, 어느 기준이 가장 작았는지를 함께 남깁니다.
첫째 단계에서 매출이 가장 적었던 달을 쓰는 것은, 마케팅 비용은 매출이 적은 달에도 줄지 않고 나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 달의 매출에서 고정비와 진료에 드는 비용을 뺀 금액이 고정비 부담 기준의 값이고, 이 값이 작을수록 마케팅에 돌릴 여유가 적습니다. 진료에 드는 비용은 그 달의 진료 재료비처럼 매출을 따라 움직이는 비용입니다.
둘째 단계에서 차이가 가장 작았던 달을 찾는 것은, 현금 흐름은 한 해 합계가 넉넉해도 특정 달에 모자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달에 남은 돈이 현금 흐름 기준의 값이고, 광고비를 그 달에 내야 한다면 이 금액을 넘을 수 없습니다. 그 달은 건강보험 진료비가 늦게 들어온 달이거나 세금을 낸 달일 수 있어, 그 달에 무엇이 빠져나갔는지를 함께 읽습니다.
넷째 단계에서 가장 작은 값을 정한 뒤에도 나머지 두 값을 함께 남기는 것은, 세 값의 차이가 크다면 가장 작은 기준 하나만 손대도 상한이 크게 넓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세 값이 비슷하다면 한 기준만 손대서는 상한이 거의 넓어지지 않습니다. 세 값 가운데 둘이 같은 값으로 가장 작다면, 두 기준을 함께 손대야 상한이 넓어집니다.
가장 작게 나온 기준에 따라 하는 일
세 기준 가운데 어느 것이 가장 작게 나왔는지에 따라, 상한을 넘었을 때 생기는 일과 상한을 넓히는 길은 아래와 같습니다.
| 가장 작게 나온 기준 | 상한을 넘으면 생기는 일 | 상한을 넓히는 길 |
|---|---|---|
| 고정비 부담 | 매출이 적은 달에 고정비를 치르기 빠듯해짐 | 고정비가 줄기 전에는 넓히지 않음 |
| 현금 흐름 | 광고비를 낸 달에 운영비가 모자람 | 광고비를 한 번에 몰아 충전하지 않고 나누어 충전함 |
| 신환 한 명의 가치 | 신환을 맞을수록 남는 금액이 줄어듦 | 가치가 큰 진료 항목으로 광고를 옮김 |
고정비 부담이 가장 작게 나온 의원은 상한을 넓힐 길이 마케팅 안에 없습니다. 임대 계약이 바뀌거나 대출 상환이 끝나 고정비가 줄어든 달에 이 기준을 새로 셈하고, 그전까지는 셈한 상한 안에서만 씁니다. 임대료가 오르는 재계약을 앞둔 의원은 오른 금액으로 이 기준을 미리 셈합니다.
현금 흐름이 가장 작게 나온 의원은 같은 금액의 광고비라도 내는 날을 나누면 상한이 넓어집니다. 한 달 광고비를 달 초에 한 번에 충전하지 않고, 건강보험 진료비가 들어오는 날 뒤로 나누어 충전하면 돈이 모자라는 날이 줄어듭니다. 매체마다 충전 방식과 결제일이 다르므로, 매체별로 돈이 빠지는 날을 현금 흐름 기록에 함께 정리합니다.
신환 한 명의 가치가 가장 작게 나온 의원은 같은 예산을 가치가 큰 진료 항목의 광고로 옮겨 상한을 넓힙니다. 진료 항목마다 신환 한 명의 가치가 다르므로, 가치가 큰 항목의 비중이 커질수록 이 기준의 값도 커집니다. 광고를 옮긴 뒤에는 진료 항목마다 맞은 신환 수로 이 기준을 새로 셈합니다.
결제한 달로 센 카드 결제와 상한 밖에 둔 대행 수수료
첫째는 카드로 결제한 광고비를 결제한 달에 나간 돈으로 셈하는 것입니다. 카드 결제는 다음 달 카드 대금을 내는 날에 통장에서 돈이 빠지므로, 결제한 달로 셈하면 현금 흐름 기준에서 돈이 모자라는 달을 잘못 짚게 됩니다. 월별 현금 흐름 기록에는 광고비를 카드 대금이 빠지는 달에 넣습니다. 광고 매체에 미리 충전한 금액도 충전한 달에 통장에서 빠진 돈이어서, 광고가 실제로 나간 달과 다를 수 있습니다.
둘째는 대행 수수료와 제작비를 상한 밖에 두고 광고비만 상한 안에 넣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실제로 마케팅에 쓰는 금액이 상한을 넘어도 셈에서는 상한 안에 든 것처럼 나와, 세 기준으로 막으려던 달이 그대로 생깁니다. 상한에는 광고비, 대행 수수료, 제작비를 모두 넣어 셈하고, 제작비처럼 한 번에 큰 금액이 드는 비용은 그 금액을 실제로 치르는 달의 상한에 넣습니다.
마케팅 예산 상한 자주 묻는 질문
한 해 치 기록이 없는 개원 첫해에는 어떻게 셈하나요?
고정비 부담은 임대 계약서, 근로 계약서, 대출 상환 일정표로 달마다의 고정비를 셈할 수 있고, 현금 흐름은 개원 뒤 지난 몇 달의 통장 내역으로 셈합니다. 신환 한 명의 가치는 열두 달이 찬 신환이 생기기 전에는 셈할 수 없으므로, 그때까지는 앞의 두 기준 가운데 작은 값으로 상한을 정합니다.
대출을 새로 받으면 상한도 바뀌나요?
새 대출의 상환금은 달마다 나가는 고정비에 더해지므로 고정비 부담 기준의 값이 작아집니다. 대출로 들어온 돈은 현금 흐름 기록에는 들어온 돈으로 잡히지만, 갚아야 할 돈이어서 마케팅 상한을 넓히는 데 쓰지 않습니다. 대출 상환이 끝난 달부터는 그만큼 고정비 부담 기준의 값이 커집니다.
월별 현금 흐름 기록을 따로 만들지 않았다면 어떻게 하나요?
의원 통장의 입출금 내역으로 대신할 수 있습니다. 달마다 들어온 돈과 나간 돈을 더해 차이를 내면 현금 흐름 기준에 쓸 값이 나오고, 카드 대금이 빠진 날은 그 내역에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개인 통장과 의원 통장을 함께 쓰고 있다면, 의원의 돈만 가려 셈해야 이 기준이 의원의 사정을 담습니다.
비급여 진료가 많은 의원도 현금 흐름 기준이 필요한가요?
비급여 진료비는 환자가 진료받은 날 바로 내는 경우가 많아, 현금 흐름 기준이 다른 두 기준보다 크게 나오기 쉽습니다. 그래도 직원 상여금을 주는 달처럼 돈이 한 번에 크게 빠져나가는 달이 있다면, 그 달의 현금 흐름 기준은 따로 셈합니다.
상한을 넘은 달이 생기면 어떻게 하나요?
넘은 금액만큼 다음 달의 상한에서 빼어, 몇 달을 합친 금액이 상한 안에 들게 맞춥니다. 같은 기준에서 넘는 달이 이어진다면, 그 기준이 가장 작게 나온 까닭을 표의 줄에서 찾아 넓히는 길이 있는지를 따집니다. 넘은 달의 광고 관리 화면과 대행 청구서를 함께 놓으면 어느 비용이 넘었는지가 드러납니다.
세 기준과 대행 비용, 매체
병원 마케팅 대행 비용은 신환을 맞은 수와 상관없이 달마다 내는 돈이어서, 신환 한 명의 가치 기준을 셈할 때는 그 달에 맞은 신환 수로 나누어 신환 한 명에 든 비용에 더합니다. 병원 광고 매체 선택은 상한이 정해진 뒤 그 안에서 하는 일이어서, 한 달에 내야 하는 가장 작은 금액이 상한보다 큰 매체는 견줄 대상에 들지 않습니다.
세 값과 가장 작은 기준을 함께 남기는 상한
고정비를 치르고 남는지, 내는 날에 돈이 있는지, 쓴 돈이 돌아오는지의 세 물음 어디에도 걸리지 않는 가장 큰 금액이 마케팅 예산의 상한입니다. 상한과 함께 가장 작게 나온 기준을 남기면, 상한을 넓힐 때 손댈 곳이 마케팅 안인지 밖인지가 드러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