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만들기보다 이미 있는 곳을 정확하게
소규모 의원이 비용을 적게 들여 할 수 있는 홍보는 새 채널을 여는 일보다 이미 있는 것을 정확하게 하는 일에서 시작합니다. 새 채널은 사람을 새로 모아야 하지만, 이미 있는 곳은 사람이 벌써 지나가고 있어서 정확하게 고치는 순간부터 일을 합니다. 의원에는 돈을 더 들이지 않아도 환자가 이미 지나가는 곳이 셋 있습니다. 지도에 올라 있는 의원 정보, 대기실과 접수대의 원내 안내, 그리고 진료를 받으러 온 환자가 의원 밖으로 가지고 나가는 안내입니다.
지도 정보는 비용이 들지 않으면서 가장 많은 사람이 지나가는 곳입니다.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에서 병원 업종은 새소식이나 쿠폰 같은 기능을 쓸 수 없지만, 상세 설명, 질병명 탭, 영업시간, 사진은 의원이 직접 채울 수 있습니다. 이 칸들이 비어 있거나 낡아 있으면, 광고에 돈을 써서 데려온 사람도 마지막에 이 칸을 보고 머뭇거립니다. 고친 영업시간과 휴무일은 검색 결과에 최대 1일 안에 반영되어, 들인 시간이 바로 쓰입니다.
원내 안내와 환자가 가지고 나가는 안내는 이미 의원을 찾은 사람에게 닿습니다. 대기실에 진료 항목과 진료 시간을 알기 쉽게 게시하고, 접수대에 의원 이름, 주소, 전화번호, 진료 과목, 진료 시간을 담은 안내지를 두면, 환자는 그 정보를 가족이나 이웃에게 전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돈은 들지 않지만 시간이 많이 드는 홍보도 있습니다. 블로그 글을 직접 쓰거나, 짧은 영상을 직접 찍어 편집하거나, SNS를 여러 개 운영하는 일은 무료로 시작할 수 있어도 주기를 지키는 데 원장이나 직원의 시간이 계속 듭니다. 이런 일은 의원의 시간 안에 드는지를 먼저 따져서 정합니다. 원장과 직원이 한 주에 홍보에 쓸 수 있는 시간을 시간 단위로 셈하면, 시간이 드는 홍보를 몇 개까지 할 수 있는지가 드러납니다.
이미 있는 자원으로 하는 홍보
| 자원 | 드는 돈 | 드는 시간 | 하는 일 |
|---|---|---|---|
| 지도 정보 | 없음 | 처음 채울 때 몇 시간, 그 뒤 달마다 몇 분 | 상세 설명, 질병명 탭, 영업시간, 사진을 실제와 맞게 채움 |
| 대기실 게시 | 인쇄비 정도 | 처음 만들 때 한두 시간 | 진료 항목과 진료 시간을 알기 쉽게 게시 |
| 접수대 안내지 | 인쇄비 정도 | 처음 만들 때 한두 시간 | 의원 이름, 주소, 전화번호, 진료 과목, 진료 시간을 담아 가져가게 함 |
세 자원은 처음 갖출 때 시간이 들고, 그 뒤에는 바뀐 것이 있을 때만 손이 갑니다. 이 점에서 블로그나 영상처럼 주기마다 새로 만들어야 하는 홍보와 다릅니다. 한 번 갖춰 놓으면 원장이 바쁜 달에도 그대로 일을 해서, 시간이 모자란 소규모 의원에 맞습니다.
접수대 안내지에 담는 것을 이름과 주소, 진료 과목과 진료 시간처럼 사실로 줄이는 것은 비용과 걱정을 함께 줄이기 위해서입니다. 안내지에 치료 효과를 장담하는 말이나 환자의 후기, 다른 의원과 견주는 말을 넣으면 의료광고의 금지 표현에 걸릴 수 있고, 그만큼 문구를 다듬는 시간이 늡니다.
비용을 적게 들여 시작하는 차례
- 실장이 스마트플레이스의 상세 설명, 질병명 탭, 영업시간, 사진 칸을 실제와 맞게 채웁니다.
- 실장이 대기실에 게시된 안내를 지금의 진료 항목과 진료 시간으로 고칩니다.
- 실장이 접수대에 둘 안내지를 의원 이름, 주소, 전화번호, 진료 과목, 진료 시간으로 만듭니다.
- 원장과 실장이 블로그나 영상처럼 시간이 드는 홍보를 할지, 한 주에 쓸 수 있는 시간으로 따집니다.
- 시간이 드는 홍보를 하기로 했다면, 원장이 하나만 정해 주기를 지킵니다.
첫째 단계가 맨 앞인 것은 지도 정보가 다른 모든 홍보의 끝에 있기 때문입니다. 블로그를 읽은 사람도, 접수대 안내지를 받은 가족도, 결국 의원에 오기 전에 지도에서 의원을 한 번 더 찾습니다. 그때 만나는 정보가 틀려 있으면 앞의 홍보가 헛일이 됩니다.
둘째와 셋째 단계의 원내 안내는 이미 의원에 와 있는 사람에게 닿는다는 점에서 지도 정보와 다릅니다. 대기실에서 기다리는 환자는 의원이 하는 다른 진료를 몰라 다른 곳을 찾기도 하는데, 대기실 게시에 진료 항목이 알기 쉽게 적혀 있으면 그 진료가 필요할 때 이 의원을 먼저 떠올립니다. 접수대 안내지는 환자가 집으로 가져가는 것이어서, 가족 가운데 같은 진료가 필요한 사람에게 전해지기도 합니다. 두 안내 모두 한 번 만들면 진료 항목이나 시간이 바뀔 때까지 그대로 씁니다.
질병명 탭에는 의원이 진료하는 질환의 이름을 넣을 수 있습니다. 상세 설명과 함께 채우면 의원이 무엇을 진료하는지가 지도 정보 안에서 드러나, 따로 글을 쓰지 않아도 진료 안내의 일부를 맡깁니다.
넷째 단계에서 시간을 따지는 것은 무료 홍보가 공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블로그 글 한 편을 쓰는 데 원장이 두세 시간을 쓴다면, 그 시간은 진료나 쉼에서 나옵니다. 넷째 단계는 그 시간이 한 주에 몇 시간인지, 바쁜 철에도 그만큼을 낼 수 있는지를 셈하는 단계입니다.
돈은 들지 않아도 시간이 많이 드는 홍보
| 홍보 | 드는 시간 | 시간이 드는 까닭 |
|---|---|---|
| 블로그 글을 직접 씀 | 한 편에 몇 시간, 주기마다 | 글을 쓰고 의료광고 기준으로 고쳐 읽는 데 듦 |
| 짧은 영상을 직접 찍고 편집함 | 한 편에 몇 시간, 주기마다 | 찍고 자르고 자막을 넣는 데 듦 |
| SNS를 여러 개 운영함 | 채널 수만큼 늘어남 | 채널마다 형식이 달라 따로 만듦 |
| 무료 도구로 홈페이지를 직접 만듦 | 처음 며칠, 고칠 때마다 | 모든 쪽을 직접 짜고 고침 |
네 줄은 모두 돈을 들이지 않고 시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비용을 적게 드는 홍보로 보이지만, 앞의 표와 달리 한 번 갖추고 끝나지 않습니다. 주기를 지키지 못하면 들인 시간이 남지 않고, 지키려면 원장이나 직원의 시간이 계속 듭니다. SNS를 여러 개 운영하는 일은 채널 하나가 더해질 때마다 같은 내용을 형식만 달리해 한 번 더 만드는 일이 되어, 시간이 채널 수만큼 곱해집니다.
병원 마케팅 대행 비용과 견줄 때도 이 표가 쓰입니다. 블로그나 영상을 대행에 맡기면 시간 대신 돈이 들고, 직접 하면 돈 대신 시간이 듭니다. 의원이 정할 것은 무료와 유료가 아니라, 그 일에 원장의 시간을 쓸지 돈을 쓸지입니다. 원장의 한 시간이 진료 몇 건에 해당하는지를 셈하면, 직접 쓰는 글 한 편이 정말 무료인지가 드러납니다.
직접 하는 무료 홍보의 득과 실
블로그나 영상을 원장이 직접 하는 것에는 분명한 득이 있습니다. 돈이 들지 않고, 진료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이 쓰므로 내용이 정확합니다. 원장의 말투와 진료 방식이 그대로 드러나, 글을 읽고 온 사람이 진료실에서 낯설지 않습니다.
실은 시간과 꾸준함에서 옵니다. 진료가 바쁜 철에는 글을 쓸 시간이 먼저 줄고, 몇 주 쉬면 다시 시작하기가 어렵습니다. 원장 한 사람의 시간에 기대는 홍보여서, 원장이 바쁘거나 쉬는 동안에는 홍보도 함께 멈춥니다. 그리고 원장이 쓴 글도 의료광고의 기준을 그대로 따라야 해서, 쓰는 시간에 고쳐 읽는 시간이 더해집니다.
그래서 직접 하는 무료 홍보는 원장이 그 형식을 즐겨 하고, 바쁜 철에도 지킬 수 있는 주기가 있을 때 득이 실보다 큽니다. 주기를 한 달에 한 편처럼 느슨하게 잡아도 꾸준히 지키는 쪽이, 몇 주 몰아서 쓰고 몇 달 쉬는 쪽보다 낫습니다. 꾸준한 주기는 글을 쓰는 원장에게도 부담을 일정하게 만들어, 바쁜 철에 한꺼번에 무너지지 않게 합니다. 그런 주기를 지킬 수 없다면, 그 시간을 지도 정보와 원내 안내를 지키는 데 쓰고 블로그나 영상은 시작하지 않는 편이 맞습니다.
그래서 비용을 적게 들이는 홍보는 무엇을 더할지보다 무엇을 하지 않을지를 먼저 정하는 일이고, 하지 않기로 한 일이 분명할수록 원장의 시간이 여러 무료 홍보로 조금씩 새어 나가지 않습니다.
비용을 적게 들인 홍보 자주 묻는 질문
의원 소식지를 만들어 대기실에 두면 비용이 적은 홍보가 되나요?
인쇄비는 적지만, 소식지는 호마다 새 내용을 만들어야 해서 시간이 드는 홍보 쪽에 가깝습니다. 한 호를 내고 다음 호가 늦어지면 대기실에는 지난 계절의 소식이 그대로 놓여, 치우거나 새로 만드는 일이 따로 생깁니다. 새로 만들 시간이 없다면 소식지 대신 바뀌지 않는 대기실 게시와 접수대 안내지를 갖추는 편이 맞습니다.
대기실 화면에 홍보 영상을 틀어도 되나요?
틀 수 있지만, 영상은 한 번 만들면 고치기 어려운 매체입니다. 진료 시간이나 진료 항목처럼 바뀔 수 있는 정보를 영상에 넣으면, 바뀔 때마다 영상을 새로 만들어야 하고 그동안은 옛 값이 대기실에서 계속 나옵니다. 그래서 바뀌는 정보는 게시물로 알리고, 영상에는 진료 과정처럼 오래 바뀌지 않는 설명만 담습니다. 영상의 내용도 의료광고의 기준을 따르는 것은 게시물과 같습니다.
다녀간 환자에게 지인을 소개해 달라고 부탁해도 되나요?
말로 부탁하는 것은 괜찮지만, 소개해 주면 진료비를 깎아 주거나 선물을 주는 것은 금품으로 환자를 끌어들이는 일이 될 수 있어 하지 않습니다. 접수대 안내지를 가져가게 하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의원 앞에 세우는 입간판은 비용이 적은 홍보인가요?
제작비는 적게 들 수 있지만, 길에 세우는 간판은 지방자치단체의 옥외광고물 기준을 따라야 해서, 세우기 전에 구청이나 군청의 담당 부서에 그 기준을 묻습니다. 기준에 맞지 않게 세우면 치워야 하는 비용이 더 들 수 있습니다.
진료비 영수증 아래에 진료 시간을 넣어도 되나요?
넣을 수 있다면 돈이 들지 않는 안내가 하나 늘어납니다. 영수증은 환자가 연말까지 모아 놓기도 하는 종이여서, 진료 시간과 전화번호가 적혀 있으면 다시 올 때 찾기 쉽습니다. 영수증 양식에 문구를 더할 수 있는지는 쓰는 차트 프로그램에 따라 달라, 프로그램 업체에 그 기능이 있는지 묻습니다.